안녕하세요. 소심비형입니다. 요즘 핫한(?) 원신인데요. 모바일과 PC의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하다보니 기본 설치 용량만 6GB에 달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안좋은 이슈들로 인해 문제가되었죠^^; 아무튼, 닌텐도 스위치 젤다의 전설과 비교되면서 많은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실, 정통적인 MMORPG라기 보다는 혼자 플레이하는 콘솔 게임에 더 가깝습니다. 일부 채널을 통해 다른 유저와 교류할수는 있지만... MMORPG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모바일을 고려해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PC 기준으로보면 사양이 낮은편입니다. 모바일은 고사양이지만요. 모바일 게임 기준으로는 여타 게임들과 비교했을때 압도적인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PC 게임으로봐도 카툰 렌더링과 아름답게 펼쳐지는 배경은 정말 뛰어나죠. 바람이 불면 풀이 흔들리고, 비가 오면 처마에서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노을이 지면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는 등 실시간 변화도 사소한 부분이지만, 감성적인 측면에서 매우 뛰어납니다.

방대하고 세밀하게 구현된 오픈월드는 유저에게 탐험 욕구를 자극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넓기만하고 텅 비어있을것이라고 예상했던 일부 부정적인 추측과는 달리 진짜 오픈 월드를 구현해놓았습니다. 하지만, 솔로 플레이가 주를 이루다보니 드넓은 세계에서 드문 드문 보이는 NPC말고는 대화상대가 없습니다. 뭔가 외롭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죠. 국내 MMORPG에 익숙한 게이머는 이 부분에서 많은 재미를 반감시키고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수집형 RPG라고는 하지만, 상대보다 강해져야 한다는 욕구를 채우기에는 아쉬운 부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