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이 가장 자주 하는 멘트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진심이 없는 것 같다" 입니다. 

말을 하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소통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진심입니다. 

UCLA 심리학 명예교수, 앨버트 메러비안(Albert mehrabian)에 의하면, 사람들 간의 소통 중 상대방을 이해시키는데 있어서 말하는 내용 자체는 7%의 비중만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나머지 9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표정이나 태도, 목소리, 몸짓 등의 비언어적 표현 요소입니다. 

이러한 요소를 일일히 모두 의도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야기에 진심을 담아내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읽히게 되거나 무의식적인 벽에 막히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니즈(Needs)에 맞춰 말을 하면서도 그저 듣기에만 번지르르한 선전성 표현이나 아부성 발언으로는 제대로 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말 잘하는 사람의 부류 중, 부정적인 케이스이긴 하지만 사기꾼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유명하고 손꼽히는 사기꾼들은 먼저 자신부터 속인다고 합니다.

자신이 말하는 것을 자기 스스로 먼저 믿기 시작해야 다른 이를 속일 수 있다는 것이죠. 

누군가를 속이고 억지로 이해시키기 위해 대화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뜻하는 것을 진심으로 이해시키고 전달하려면 반드시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