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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개발자의 프리랜서와 정규직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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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소심비형입니다. 오늘은 프리랜서가 좋은가 정규직이 좋은가에 대해 얘기 해볼께요. 제목을 어떻게 지어야 하나 고민이 좀 있었습니다. 사실 뭐가 더 좋다라고 말하기가 애매모호하기도 하고, 어떤 기준을 두고 좋다 나쁘다로 나누기도 불합리하네요. 왜냐하면,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 부분이 있거든요^^; 참고로 저는 어릴때는 프리랜서를 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안정적인 정규직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부양할 가족이 생기면... 보수적이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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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대기업 정규직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하는게 맞겠죠? 사실 대기업 들어갈거면 프리랜서 안하는게 좋죠-_-; 복리후생이나 급여가 넘사벽으로 좋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기업 문화도 많이 바껴서 예전처럼 사람을 혹사 시키거나 무리한 일정으로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칼퇴근도 가능해서 저녁에 개인 시간을 가지면서 취미 생활도 할 수 있죠. 공기업과 대기업은 일단 제외할께요^^; (지금까지 겪어본 몇개의 공기업중 최고는~ 한국전력이었습니다-_-)

    저도 사실은 갈수만 있다면 공기업에 이직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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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머니!!!

    누구나 다 좋아하는 돈! 그다음에 복리후생일텐데요. 가장 좋은 직장의 조건은 뭘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돈 많이 주고~ 일은 적게 주고~ 뭐 상상속의 회사겠죠? 하지만, 이런 회사도 국내에 존재하기는 합니다. 약간의 운빨로 기회를 잘 잡으면 말이죠. 하지만, 이건 상대적인거라서 정량화해서 말하기는 곤란합니다. 나에게 아주 쉬운 일도 다른 사람은 어려울수도 있으니까요.

     

    이전 글에서 개발자 노임 단가표를 보셨을겁니다. 물론, 그렇게 돈을 받고 일하는 개발자는 소수고요. 대부분은 업계 평균정도 급여를 받게 됩니다. 정규직은 신입부터 부장까지 2,500~8,000정도예요. 이사를 달면 좀 달라지겠지만~ 이사부터는 개발을 안하기 때문에(부장급도 관리작은 그렇지만...) 제외시켰습니다.

     

    프리랜서는 신입 개발자가 200~300정도 받고 고급 개발자가 600~700받고 있습니다. 특급은 일단 제외할께요. 특급은 일도 없을뿐더러 운빨로 직계약하지 않는 이상 찾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1차 밴더의 PM 또는 인력들이 특급이라서 2차, 3차는 특급으로 구하질 않습니다. 특별한 기술이 있지 않다면 말이죠. 아무튼 공실 없이 일한다고 하면 초급이 연봉 3,000이고 고급 개발자는 7,8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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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 의아해 할수도 있습니다. 프리랜서가 더 많이 번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연봉이 차이 나지 않기 때문이죠-_-; 실수령액으로 생각 해볼까요? 프리랜서는 3.3프로 세금을 때고 나머지를 급여로 받습니다. 그래서 고급 개발자가 650을 받았다고 하면 실 수령액은 약 620만원 정도 됩니다. 정규직은 이것 저것 세금 및 공제되는 항목들이 많습니다. 대략 국민연금 200,000+, 건강보험 180,000+, 고용, 장기 요양보험과 소득세, 지방세, 기타 회사에서 뜯어가는 상조회나 발전기금등등... 대략 다 합쳐서 1,000,000원 정도 빠집니다. 그래서 실 수령액은 500~600정도 되죠. 프리랜서나 정규직 둘다 보너스나 PS(성과급), PI(인센티브)가 없다는 가정하에 단순 비교하면 그렇습니다. 물론~ 저도 PS, PI를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_-ㅋ

    이쪽 업계의 중소기업 다니는 정규직은 PS, PI가 뭐야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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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랜서와 정규직중에 어디가 수입이 더 좋다고 말하기는 좀 애매하죠? 당장 받는돈은 프리랜서가 좋긴하지만 4대보험 및 여러가지 혜택은 정규직이 좋습니다. 은행 대출도 그렇구요. 아무튼, 현실적인 면에서 보면 프리랜서는 안정적으로 일만 잡으면 좋긴 합니다. 제가 프리랜서할 때 숙식제공되는 곳에서 1년에 3,000정도 저축했으니까요. 돈 모으기는 좋긴합니다. 하지만, 1~2 많게는 3~4개월 정도 일을 못구해서 공실이 발생한다면 생각보다 타격이 큽니다. 그래서 보통 프로젝트가 끝나기 1개월 전부터 이력서를 뿌리고 아는 지인들에게 전화를 돌리곤 했습니다.

     

     

    고용 안전성

    고용 안전성면에서 보면 프리랜서는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천차 만별이라 정량화해서 말하기가 곤란합니다. 꾸준히 자기 자신을 갈고 닦아서 CS, Server, Client, Web 및 Mobile을 아우른다면 일감이 끊기진 않겠죠? 하지만, 이게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항상 공부해야 하고 새로운 곳에서 적응해야 하거든요. 저처럼 소심한 성격이라면 상당한 스트레스로 다가올수도 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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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직은 어느정도 이런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운 편입니다. 저처럼 솔루션 사업부에서 프레임워크 개발 또는 제품을 전담한다면~ 그렇다는 의미입니다. 왜냐면 늘 하던 것들이라서 큰 노력 없이도 어느정도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프리랜서는 사람이 맞지 않더라도 몇개월만 참으면 되지만, 정규직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부서로 인사 이동이 있더라도 마주칠수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옛날 같으면 고용이 안정적이었는데요. 요즘은 정규직도 정리해고의 칼바람에서 자유롭기 힘듭니다. 그래서 프리랜서처럼 신사업부(새로운 기술)에 지원하거나, 뭔가 자신이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다"라고 어필해야 하는 부분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정규직에만 있는건데요. 사내 정치질입니다. 능력보다는 정치에 휘둘려서 회사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기도하고 정답은 아니더라도 직언하는 부하 직원이 거슬려서 좌천시키기도 하죠. 왜냐하면 임원진들도 실적 압박에 뭔가 성과를 내야 하는데... 밑에서 잘 따라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면 자기 사람들로 부서장이나 팀장 자리에 앉힐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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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이 성장을 멈추면 고인물 개발자들이 많아지고 신규 인력의 유입이 없다보니 그들만의 리그가 되기도 합니다. 성장하지는 않는데 차부장급만 많은 회사는 제가 볼 때 가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던것만 하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사람들끼리 뭐가 되겠어요~

    몇명 되지도 않는 중소 기업이라 할지라도 줄은 잘 서야 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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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성공

    이 부분에 대해 말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저처럼 회사에서 성과를 내고 나를 증명하려는 욕구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프리랜서 입장에서 비전이라하면, 여러가지 프로젝트와 업무, 시스템, 환경들을 접하면서 사업 아이템을 찾거나 대기업의 담당자를 잘 만나서 1차 벤더로 수주를 받아 사업자를 낼수도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규모가 커질수록 인력도 늘어나고 유지보수도 겸하게 되겠죠^^; 1차 도급비를 보면 아시겠지만~ 아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정규직은 약간 뭐랄까~ 우물안 개구리처럼 된다고 해야 할거 같네요. 항상 하던 솔루션, 제품을 개발하고 범용적이지 않은 프레임워크에 익숙해져서 다른 곳으로 이직이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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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좋게 내 노력 없이 회사가 승승장구하면서 성장한다면 정규직이 안정적이고 좋죠. 아무래도, 회사와 같이 성장한 직원들이 요직에 앉게되고 자연스럽게 연봉 1억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기업 문화와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는 개발자도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어려울 때 함께했던 동료들의 성향도 잘 알고 무리없이 지내면 말이죠. 프리랜서는 진급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요즘 고급 개발자 단가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최대로 내 몸값을 올릴 수 있는 한계가 700정도일겁니다. 만약, 일을 구하지 못하면 500에도 일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구요^^;

     

    대략 프리랜서와 정규직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처음부터 정규직으로 취업해서 생활하신 분들은 프리랜서의 자유로움에 대해 환상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이건 상위 10프로 안에 드는 프리랜서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현실에서 프리랜서는 일정 압박과 다음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와 불안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운빨이지만 PM(프로젝트 매니저)을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잦은 야근과 주말 출근을 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이런 리스크들이 존재하지만~ 이쪽 업계가 활황이면 나와 맞지 않는 프로젝트에서 나와 다른곳을 쉽게 구할 수 있기도 합니다. 요즘같은 불경기에는 참고 버티는게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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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랜서는 정규직의 안정적인 삶이 부러워보일수도 있습니다. 저도 자유 출퇴근제라 좀 일찍 출근해서 4~5시 사이에 퇴근합니다. 집에와서 가볍게~ 수원대학교 운동장을 뛰고 저녁먹고 나름의 취미 생활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보고 있는 이런게 제 취미입니다-_-)

    그리고, 어느정도 합리적인 선에서 일정 조정이 가능해서 일정에 대한 압박이 좀 덜한 편입니다. 물론, 중간 중간 다른 업무가 치고 들어오는 경우들이 있긴한데요. 오래 다닌 회사라 익숙한 제품들은 그렇게 어렵거나 하진 않거든요. 그리고 이런 것들도 팀장에게 이야기해서 어느정도 조율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삶에서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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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제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이니 현실과 다르거나 자신이 처한 상황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추구하는 삶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6개월 일하고~ 6개월 쉬는거죠~ 가족들과 자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이게 쉽지 않네요. 그래서 생각한게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을 좀 알아보자는 거였습니다. 장소의 제약을 벗어버리면 물맑고 공기 좋은 자연에서 노트북 한대로 일하는거죠^^; 유튜브를 보니 이미 제가 꿈꾸던 삶을 사는 분들이 많더군요. 컨텐츠는 각각 다르지만 추구하는 삶은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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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는 어떤 주제를 가지고 개발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사실 뭐 적을게 없을까하다가... 이전에 카페 운영할 때 적었던 글들을 우려먹고 있네요-_-;

     

    개발자에게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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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구독, 홍보 꼭~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빠른 귀농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귀농하고 싶은 개발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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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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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로노이님의 댓글

    no_profile 롤로노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ate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 쉬엄쉬엄 하는게 때로는 좋은거 같을지도 몰라요 좋은 프로그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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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즐이도님의 댓글

    no_profile 사즐이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ate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결국 정답을 뭐라고 한마디로 딱 잘라말하긴 어렵고 개인의 성향에 달렸다고 보는 편이 맞는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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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장인님의 댓글

    no_profile 단풍장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ate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개발자로써의 삶을 시작하게 되신 계기와 과정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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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네라리아님의 댓글

    no_profile 시네라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ate

    고생이 많으십니다^^  단풍장인님 소심님 인생 이야기 ^^ 듣고 싶어요 개발자가 되신 과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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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o님의 댓글

    no_profile mam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ate

    "기업이 성장을 멈추면 고인물 개발자들이 많아지고 신규 인력의 유입이 없다보니 그들만의 리그가 되기도 합니다. 성장하지는 않는데 차부장급만 많은 회사는 제가 볼 때 가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던것만 하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사람들끼리 뭐가 되겠어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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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츰ㅡ안부짜님의 댓글

    no_profile 맛츰ㅡ안부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ate

    현실적이네요 프리랜서는 마켓팅도 해야해서 더 힘들 수도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