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경기 여주 - 남한강 썬벨리호텔에서 신륵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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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벨리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남한강 반대편에 있는 신륵사에 가기로 했습니다. 저랑 와이프는 아침형 인간이라... 항상 새벽 5~6시쯤 일어납니다. 아직 아이들이 자고 있을 때 커피한잔 타서 아침 산책을 나왔습니다. 우선 신륵사 정보를 좀 알아볼까요? 남한강변에 위치한 신륵사는 역사가 깊은 사찰입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내부에 공사중이라서 약간 어수선하긴 했지만, 그래도 꽤 관리가 잘되어 있었습니다.
신륵사는 천년고찰이라고 부르는데요. 신라 진평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한것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가봐요. 원효대사가 꿈에서 흰옷을 입은 노인을 봤다고 합니다. 그 노인이 지금의 절터에 있던 연못을 가리키며 신성한 가람이 설 곳이라고 알려줬다고 하네요. 그런데, 연못을 매우지 못해서 절을 짖지 못했다고 해요. 원효대사는 고민고민하다가 7일동안 기도를 올리니 연못에서 9마리의 용이 나와서 하늘로 승천했다고 합니다. 그 후 연못을 메우고 절을 지을 수 있었데요.
- 위치: 경기도 여주군 시 신륵사길 73
- 연락처: 031-887-2864
- 주차: 무료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200원, 어린이 1,500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뷰를 한번 찍어봤습니다. 아직 새벽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네요~
산책은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우측으로 갔습니다. 작은 다리를 건너면 바로 금은모래캠핑장이 나옵니다. 어제는 반대로 갔었네요. 주차장을 가로질러 자전거길로 간 후 오른쪽으로 가세요. 여기가 더 가깝고 빠르게 갈 수 있었습니다. 역시... 내비(Navi)는 믿을게 못됩니다 ㅎㅎ;
주말인데도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왠지 우리만 놀러온듯한 착각이 들정도네요~
신륵사로 이동하기 위해 호텔로 돌아가고 있는데요. 각양각색의 캠핑 텐트들이 보이네요.
황포돛배도 탈 수 있는데요. 저희는 일정상... 타보지는 못했습니다.
짐정리를 마친 후 호텔을 나와서 약 20분정도 가면 신륵사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남한강 건너편을 보면 가까울거 같지만, 저 멀리 다리를 건너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은 좀 걸립니다.
여주 8경을 다 돌아보고 싶었는데... 회사에 출근해야하다보니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야 합니다 ㅎㅎ; 빨리 귀농하면 좋겠습니다. 정확히는 귀촌이지만요^^;
불이문(不二門, 사찰로 들어가는 3문중 절의 본전에 이르는 마지막 문)을 지나면 본 사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들어가기전 포토존(?)이 있으니 한컷 찍고 들어갑니다. 큰딸이 찍어줬습니다~
수령이 엄청나보이는데요. 가까이 가보니 보호수더라구요. 실물로 보면 정말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관리도 잘되지만, 조경들도 정말 멋집니다.
누군가의 소원 또는 기원이 담긴 돌들인거 같아서 자꾸 의미를 부여하게 되네요.
신륵사의 보물인 대장각기비(驪州 神勒寺 大藏閣記碑)입니다. 극락보전 서쪽 언덕에 있었던 대장각의 조성에 관한 여러가지 기록을 적고 있다고 합니다.
신륵사 다층전탑이 좌측으로 보이네요. 고려시대의 다층전탑이라고 하는데요. 사찰은 신라시대때 만들어졌지만, 여러가지 보물들은 대부분 고려시대때 만들어진거 같아요. 다른 명칭으로는 벽탑, 나옹탑, 동대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참고로, 현존 유일의 고려시대 전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 가치가 있어 보이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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