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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중국 상해 여행 - 동방명주와 황푸강 관광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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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신천지 카페거리에서 택시를 타고 약 20분 정도면 동방명주에 도착합니다. 중국 상해에 오면 무조건 거쳐가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지도로 보면 감이 잘 오지 않을텐데요. 일단 동방명주에서 근처 쇼핑 타운은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정도의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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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경을 보기 위해 저녁 때쯤 시간을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동방명주 옆에 더 큰 건물이 있는데... 여긴 가격이 더 비싸더군요. 기회가 되면 그쪽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입장료는 약 250위안정도입니다. 인터넷 최저가를 검색해보면 더 싸게 구입할 수 있기도하고, 이쪽 근처에 오면 여행용 상품을 파는 상점들이 꽤 있으니 가격을 비교해보고 구입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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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료는 층마다 다릅니다. 총 3개로 되어 있는데, 모든 전망대를 관람하려면 200~250위안정도 들죠. 주말에 온지라 엄청나게 많은 인파에 놀랐습니다. 보통 관람하는데 1시간이면 될거 같은데 줄서고 기다리고 줄서고 기다리고를 반복하면서 3시간 넘게 걸렸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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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상해의 야경이 시작됩니다. 황푸강에는 정말 많은 배들이 다닙니다. 듣기로는 군함도 다닌다고 하네요.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이번 여행에서는 포기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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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객선? 유람선? 아무튼 형형색색 화려한 조명으로 치장하고 황푸강을 지나갑니다. 배도 탈 수 있다고는 하는데... 시간 여유가 없다보니 많은 것들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얘기로는 배에서 저녁 식사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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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의 야경보다도 아름답다는 상해... 솔직히 홍콩은 아직 안가봐서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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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아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중간층입니다. 아마도 230m정도던가 그랬던거 같네요. 정확한 정보는 찾아보면 나올테지만 귀찮아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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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때요? 아찔하죠? 저 밑에 미키마우스도 보입니다. 회사 출장이라 카메라를 안가져간게 후회되는군요. 대부분 해외 출장은 죽도록 일만해서 이렇게 관광할 수 있을거라 큰 기대를 안했거든요-_-;

    모처럼 해외 출장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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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정도 관람을 마치고 밑으로 내려오면 우리나라에서 보던 인형뽑기방이 나타납니다. 그 많던 사람들이 다 어디갔나싶을 정도로 사람이 없습니다-_-; 중국 사람들은 이런걸 별로 좋아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우리나라보다 더 심각한 인형뽑기 기계... 중풍걸린 할아버지 손처럼 힘이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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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밑에층은 유리벽이 없어서 사진 찍기에 더 좋네요. 카메라를 챙겨왔으면 좋았으련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곳도 사람들이 그냥 지나쳐 가서 여유있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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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중국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이곳에는 엄청나게 큰 빌딩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거든요. 가운데 원형 육교는 장관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올라가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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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야경을 뒤로하고 이제 밑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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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으로 내려오면 박물관이 있습니다. 근대화 하기 전 상해를 잘 설명하고 있는데요. 시간이 부족하다면 이곳은 그냥 건너뛰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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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일정이나 시간 여유가 된다면 가보세요~ 생각보다 깨끗하고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의 퀄리티도 우수한 편입니다.

    패키지로 입장권을 결재 했으면 여유있게 관람하는것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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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명주의 관람을 마치고, 황푸강을 건너 쇼핑타운으로 이동합니다. 택시가 가격면에서는 싸지만 시간이 좀 걸리죠. 그래서 황푸강 관광터널을 통해 반대편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용료는 50위안입니다.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이미지나 홍보 자료는 그닥 믿을게 못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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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보다 빠르고 편하지만...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유리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터널이죠. 그래도 분위기좀 낼 수 있도록 조명들과 여러가지 음향으로 뭔가 있어보이려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솔직히 황하강처럼 황푸강도 진흙물이라 유리로 터널을 만들었어도 뭐 보이는건 없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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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쪽으로 건너오면 천이광장에서 동방명주를 볼 수 있습니다. 황푸강을 중심으로 동쪽은 현대적인 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서쪽으로는 개화기에 건축된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강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죠. 천이는 상해시의 초대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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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10분정도 걸어가면 쇼핑타운 거리가 나타납니다. 도로 확장 공사인지 지하철 공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좁은 도로에서 여러가지 공사를 하다보니 엄청 복잡하네요. 시간이 오후 10시가 넘어간지라 대부분의 쇼핑 센터는 문을 닫았습니다. 간신히 찾은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인데 맛이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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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시간이 늦어서 이제 더이상 볼게 없네요. 낮에 쇼핑 타운에 방문해봐야 겠습니다. 기념품도 살겸 해서요. 숙소 인근에 지하철이 있다면 이 곳은 지하철로 오는게 빠를수도 있습니다. 상해도 교통 정체가 심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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