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경기 가평 - 가평 자라섬 남도 꽃정원으로 가을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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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9일에 다녀온 자라섬 남도 꽃정원입니다. 꽃테마 정원이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되었는데요. 저희는 10월 말에 갔었던지라... 절정을 놓쳐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좀만 더 일찍 갔더라면 꽃 축제 행사를 보면서 더 좋은 구경거리가 많았을텐데 시기를 맞추지 못했네요^^;
- 위치: 경기 가평군 자라섬
- 주차: 무료 (자라섬 중도)
- 관람시간: 08:00 ~ 18:00 (21시까지 퇴장)
자라섬 남도 꽃테마 정원은 봄이 시작되는 5월부터 개방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볼거리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봄 또는 가을에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봄에는 아직 꽃들이 완전히 개화하지 않아서 시기가 좀 그렇구요. 여름은 너무 더우니 9월말에서 10월초 사이 가을에 가시면 딱~ 좋은 시기일거 같습니다. 참고로, 자라섬 내에 차박, 캠핑, 카라반이 있으니 하루정도 머물렀다 가는걸 추천 드립니다~
꽃 테마 축제가 끝나서 그런지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았어요. 행사 기간에는 입장료 5,000원을 받고,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서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축제가 모두 끝나서 그런지 자라섬에서 했었던 모든 곳이 현재는 다 무료였어요.
가평 자라섬은 1943년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북한강에 생긴섬인데요. 총면적이 614,000㎡으로 동도, 서도, 남도, 중도의 4개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도만 빼고 모두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자동차나 자전거,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라섬 캠핑장에서 도보로 이동하더라도 그리 멀지 않으니 걸어서 가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원래 자전거 대여점이 있어서 당초 목표는 자전거를 빌려서 한바퀴 돌려고 했는데요. 아쉽게도 자전거 대여점이 운영을 안하더라구요^^;
꽃 정원으로 가기전~ 봄 테마쪽으로 갔습니다. 봄 테마인지 모르고 들어간지라~ 처음에는 와~ 이제 꽃이 벌써 다 져서 아무것도 없구나라고 생각했는데요. 알고보니 길을 잘못 들어왔더라구요. 여기는 가을보단 봄에 한번 더 와봐야겠어요. 철쭉이랑 진달래가 잔뜩 피어 있을거 같더라구요.
꽃정원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길 곳곳에 그려진 구절초도 예쁘고 양쪽으로 멋진 꽃들이 쫙 펼쳐져 있었습니다.
"나의 사랑은 당신보다 깊어요"라는 꽃말을 가진 산파첸스가 먼저 맞이해주고 있네요.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이들도 잘 다녔습니다.
산책로 곳곳에 야간 관람이 가능하게 만든 시설들이 있었는데요. 대충 둘러보고~ 밤에 다시 와봐야지 했는데, 알고보니 야간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야간에 구경하러 오시는 분들은 안내데스크에 문의를 먼저 해보세요. 자라섬 카라반에서 저녁을 일찍 먹고 올려고 했는데 조명들이 다 꺼져있어서 문의했더리 안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가로등은 다 켜져 있긴 했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게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 북부로 벚꽃도 가장 늦게 피고 지는 곳이라 봄에 꼭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다른곳의 유채꽃이 졌을 때쯤 이곳에 오면 괜찮다고 하는군요. 가평 볼거리로 북한강과 꽃정원은 꼭 한번 들려보세요~
이번 자라섬 남도 꽃정원 축제의 컨셉이 형상화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좀 더 들어가면 한반도, 호랑이, 자라등등... 꽃으로 이쁘게 형상화한 화단과 전망대가 있습니다.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곳곳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아직 가을 끝자락이라 그런지 대체로 대체로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꽃미남도~ 여행오신 많은 분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길래 첫째에게 부탁해서 한컷 남겨봤습니다. 사이좋은 부부같죠 ㅋㅋ?
무지개 터널과 양귀비 화단을 지나오면 꽃피는 호랑이 화단이 나옵니다. 옆에는 한반도를 형상화 해놨구요.
앙증맞은 전망대가 보이는데요. 여기 올라가서 꽃으로 형상화한 호랑이와 한반도를 잘 볼 수 있을거 같지만... 그리 높지 않아서 시야에 확 들어오진 않았습니다. 좀 더 높게 만들었다면 좋았을텐데... 이 부분이 약간 아쉬웠네요. 셀카봉이라도 가져갔으면 이쁘게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을텐데요~
약~ 2시간정도 관람하고, 자라섬 카라반 캠핑장으로 돌아갑니다.
나갈때는 행복의 길 터널을 지나갑니다. 위에 호박, 수세미, 조롱박, 여주등등... 구분되어 있어요.
반대쪽에는 힐링의 길이라고 되어 있네요 ㅎㅎ
자라섬 남도 꽃테마 축제가 끝나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볼거리가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여유가되면 아침고요수목원도 한번 가보고 싶긴한데요. 이미 가을의 끝자락인데다 다음주가 지나면 11월이기에 여기는 내년 봄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무튼, 꽃의 종류를 다 알 수 없을정도 정말 많은 꽃들을 구경할 수 있었구요. 좋은 사람 또는 가족과 함께 다녀오시면 힐링이 되는 여행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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