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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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추석을 낀 9일의 연휴 마지막날 경기도 양평에 있는 세미원과 두물머리에 갔습니다. 결혼하기전에 지금의 와이프와 두물머리는 다녀왔었는데... 세미원은 처음 가보네요.
세미원 입구입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찾아갔는데요. 뭐 별거 있겠어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둘러봤습니다.
밖에서 볼때는 그저 그런 공원 수준인줄 알았는데... 엄청 넓네요. 그리고 두물머리 가는길과 맞닿아 있어서 한번에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처음 보이는 카페~ 무슨 박물관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여전히 카메라와 핸드폰의 사진이 뒤죽박죽 되어 있습니다-_-;
두물머리로 가는 길인데요. 큰 고가 도로 밑으로 따라가다보면 세미원 출구를 지나 두물머리로 갈 수 있습니다~
뭐 별거아니긴 한데... 중간쯤 전통놀이 체험장 같은게 있어요.
연꽃이 피는 시기가 지나서 좀처럼 볼만한건 찾을 수 없었습니다. 좀 황량해 보이기도 하네요^^;
서약의 장... 누군가와의 약속이 담긴 낙서(?)들이 있네요. 물론 잘 그 약속들은 잘 지켜지고 있겠죠^^?
약속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비수가 되어 돌아올 수 있어요-_-;
요즘 우리는 너무 쉽게 약속하고 어기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연꽃이 피는 시기가 지나서 사실 크게 볼만한 건 없네요. 연꽃이 언제 절정을 이루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찾아가 보고 싶긴합니다^^
많이 가본 여느 수목원과 비슷하네요. 연꽃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요. 세미원과 두물머리까지 코스를 생각하고 오면 하루 보내기에 좋은듯 합니다.
"난 홀쭉"을 통과중인... 마누라...
이곳을 지나갈 때 누구나 한번씩은 꼭 해보는 건강 체크 기둥입니다. 머리만 통과?가 된다면 배는 어떻게든 넣어볼 수 있을거 같네요-_-; 뭐 배가 가장 큰 문제이긴 하죠~ㅎㅎ;
"두물머리"군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두머리나루라고도 불러요. 양수리 두물머리 마을에서 광주시 귀실마을로 건너가던 나루터였습니다. 그래서 나루터를 오가던 배들도 조형물처럼 서 있습니다.
두물머리는 물살이 세서 뗏목을 댈 수 없었지만, 위치상 남한강의 기항지인 동시에 육로상의 요충지였기 때문에 마방도 있고 나루터로의 역할도 했다고 합니다. 비효율적이긴 하지만... 지리적으로 중요한 곳에 있었기 때문에 그런듯 하네요.
항상 그렇듯이 사진이 뒤죽박죽이네요. 사진 정리할 시간이 없다보니... 그냥 대충 정리해서 집어 넣은탓에 시간 순서가 아닌 사진을 동기화한 순서대로 정리가 되네요. 수백장의 사진을 다시 정리해서 정보를 수정해야 하는데, 점점 힘들어지는군요~
양평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아직 돌아보지 못한 곳이 많긴한데요. 휴가 마지막이라 다음을 기약해야 겠네요.
양갈래로 갈라져 있는 돌길입니다. 물이 흐르고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뭐 연인들이 함께 걸어도 좋을만한 길입니다. 나무들이 우거져서 분위기가 좋아요~
연인들이 함께 걸어도 좋을만큼~ 로멘틱할거 같지만... 젊은 사람들이 찾을거 같진 않죠?
두물머리에 가면 꼭 한번씩은 먹는다는 연잎 핫도그입니다. 이곳은 입구쪽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없네요. 두물머리 앞에 있는 핫도그를 먹으려면 줄서야 합니다-_-;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들... 옆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녀석들이 베스라고 하더라구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셀카봉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아쉽네요-_-;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돌길을 다시 걸었습니다. 늦은 오후라서 그런지 이제 들어오는 사람들은 없고, 나가는 사람들만 있네요.
이제 집으로 출발~
9일동안 잘 놀았네요. 새로운 곳을 찾아간다는 건 정말 설레는 일인거 같아요. 스트레스 받는 회사일도 잠시 잊고,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 들때가 많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가장의 역할에 충실해야겠죠... 너무 오래 놀았나봐요. 출근하기가 싫어지는거보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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