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 성진국 두꺼비 아재 유망주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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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is a good thing 에서... hope 은 희망이란 뜻의 명사고...
"..... thing 은... '것' 이라는 뜻이니까..."
".....해석하면... '희망은 좋은 것이다.' ....."
"..... 맞죠...?"
- .....
(힐끔)
- ..... 딴데 보지말고 계속 해석해봐.
"아 네네.."
"내 동생 공부하고 있었어~?" (남편)
- 아~ 여보 왔어요~
- 나 오빠 저녁 차리고 올테니까, 마저 해석하고 있어.
"네.."
"....."
"..... 형수님 몸매가 너무 좋아서.. 집중하기 힘드네... ㅎ..."
(저녁식사 후)
"두꺼비야. 너 공부 제대로 잘 하고 있냐?" (남편)
- 아~ 두꺼비군 공부 열심히 해요.
- 옛날에는 명사 동사 구분할 줄도 몰랐는데, 이젠 해석을 곧잘해요 오빠.
"하하하하! 그래 그렇지! 내 동생이 머리 나쁜게 아니라구! 하하" (남편)
"물론... 우리 교사출신 마누라가 잘 가르쳐준 덕분이겠지만 말이야... 흐흐..." (남편)
"....."
"아차, 여보. 나 낼 3박 4일 지방 출장가니까, 일찍 자야겠다." (남편)
"일단 그렇게 알고 있어." (남편)
- 네 오빠.
"....."
[다음 날]
(띵동)
- 누구세요? 나가요~
"아 네~ 안녕하세요 사모님~ 저는 H자동차에서 나온 카즈야라고 합니다..!"
"혹시 차 필요하신지 싶어서..."
- 카즈야...?
".... 아니... 사오리..?"
"너 결혼했다고 들었는데.... 여기 살았었구나..."
- ..... 우리 안에서 얘기할까?
둘은 옛날에 연인사이였다. 그리고 2년만에 우연찮게 사오리의 집에서 만나게 되었다.
카즈야는 자동차 외판원으로, 사오리는 주부로서 말이다.
"..... 그래... 결국 결혼했구나."
- 응..
"... 참... 그때 내가 조금 더 빨리 취업에 성공했다면, 너한테 청혼하려고 했었는데."
- ㅎㅎㅎ...
"..... 그때 우리 참 좋았었지... 안그래?"
- 그래... 우리 참 좋았었어.
점점 사오리와의 간격을 좁히는 카즈야.
"흠흠...."
- 아유, 또 옛날 버릇 나온다.
- 그 때 우리가 속궁합이 진짜 잘 맞았지만..
- 이젠 안돼.
"잠시만... 있어봐봐... 사오리.."
"너 그때 내거에 흠뻑 빠져서 밤이고 낮이고 해달라고 사정했잖아 나한테"
"오랜만에 옛날 추억좀 떠올려보자구..!!"
[한 편...]
"우와....."
"씨발... 개 쩐다...."
한참 야한잡지를 보고 있는 두꺼비군.
(90년대 시절 해소방법)
"안되겠다. 딸치러 가야지 ㅎㅎ"
다다다닷
다다닷
"응...?"
"..... 무슨 소리지...?"
(아~ 아~ 아~)
"....."
.....
(씨익)
[그날 밤]
"....."
- 너 표정이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
"나 아까 낮에 형수가 다른 남자랑 하는 거 봤어.:
(.....!!)
- ....아... 저기 두꺼비야. 사실은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든 맞든, 난 다른 남자랑 하는 걸 봤단 말이야!!
"....으윽....."
- .....
- .... 저기 두꺼비야...
- 제발 이건... 비밀로 해줘... 옛날에 같이 동거했던 남친이었어...
-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할게 제발...
- 진짜... 진짜로... 니가 원하는 건 내가 그대로 다 해줄게...
"....."
[잠시 후...]
.....
.....
"....."
".....벗어.."
- .....
- ......
"빨리 벗어. 원하는 건 다 한다매?"
- .....
- .....
".... 바지도 벗어."
.....
"....좋아.."
"브라자도 벗어."
- ....제발 두꺼바...
- 다신 안그럴게...
".....시끄러 형수. 형한테 다 얘기하는 걸 보고싶어??"
"나는 지금 형수한테 벌을 주고 있는 거라구!"
- .....
- .....
".....좋아.."
"....아직.. 아직 하나 더 남았어 형수..."
형이 출장을 나간 사이 다른 남자와의 관계를 두꺼비군에게 들켜버린 형수. 분에 이기지 못한 두꺼비군은 형수에게 벌을 준다..
그런데..
어째 이 정도로 끝날 것 같지 않다.
과연 두꺼비군의 계획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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