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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방 폭우로 온 몸이 젖어버린 제자.. 그리고 선생님

    페이지 정보

    본문



    [교내 축구장]






    야간 자율학습 전 쉬는시간, 학생들이 축구로 스트레스를 푸는 모습이다.






    (후둑 후둑)






    갑자기 비내림.







    갑작스런 비에 옷을 갈아입으러 온 유메양.






    ......




     


    .....






    ..... 하얀허벅지에 송글송글 맺어버린 물기들을 닦는 유메양.

    그리고.....





    - 웃차




     
    ..... 젖어버린 양말도 마저 벗는다.






    .....




     
    .... 흠뻑 젖어버린 하얀 티셔츠... 마저 벗는다.





    - 후....






    그리고 사물함에 미리 보관해놓은 옷으로 갈아입는 그녀..





    .....





    야간학습을 위해 교실로 돌아간다.






    (달칵)






    [몇분 후]





    (달칵)





    .....





    (슥슥 더듬더듬)







    .....





    "....스으으으읍....."






    "하아아......"






    갑자기 유메양의 셔츠를 가지고 사라지는 한 남자..







    [야간 자율학습시간]






    "....."

    선생님은 이제 수업을 마치려고 한다.






    .....







    (또각 또각)






    "저... 저기.. 유메양...."

    - 아 네 선생님!








    "오늘 왜 저녁 자율학습시간에 복장이.... 평상복이지...?"






    - 아.... 아까 쉬는시간에 축구하는데요, 갑자기 비가와서요.






    - 온 몸이 젖어버렸어요....






    "그... 그래 유메양.."
    "하... 하지만 말이야..."






    "아... 앞으로는 체육복을 준비해서... 이... 입도록 해..."






    "하.... 학교... 규정이라는게 있는거... 너... 너도 잘 알잖아....?"
    ".... 그... 그리고.... 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우... 우산은 늘 챙겨다니도록...."






    - ... 네 선생님. 앞으로 조심하도록 할게여.

    "그... 그래... 난 분명히... 말.. 말했다...."






    "다음에 또 어... 어기면... 벌을... 줄 수 밖에... 없어...."

    - 걱정 마세요 선생님!






    [다음 날]







    ".... 자... 수업끝났으니, 어디 딴데 돌아다니지말고... 집으로 바로 귀가하도록 해요..."






    - 네 선생님. (일동)





    (우르르르 퇴근퇴근)







    (쏴아아아아)






    ..... 또 비가 내린다....







    ......






    갑작스런 폭우에 유메양은 옷이 모두 젖어버렸다.
    불행히도, 유메양은 우산을 챙겨오지 못했다.






    잠시 비를 피하기위해 다시 학교로 들어가는 유메양.






    .....

    - 아, 선생님! 아직 퇴근안하셨어요?






    "..... 난 아직.... 할 일이 남아서...."






    ......






    ".....난.... 오늘.... 저녁에.... 폭우가 쏟아질거란 걸.... 알고 있었어...."

    - 네...?






    (끼익)
    (쿵)

    학교 문을 닫는 선생님..








    - .....??







    "..... 많.... 많이... 저... 젖었구나...."






    - .....??






    ".... 서... 선생님이.... 부... 분명히... 말했지....?"

    - 네...?






    "우.... 우산 꼭 챙기고... 다니라고....."





    - 우... 우웁...!!






    .....

    갑자기 수건으로 유메양의 얼굴을 닦아주는 선생님..
    아니... 왜....? 감기 걸릴까봐....?






    "..... 하... 학생은.... 야... 약속을... 지켜야돼..."

    "비... 비가 많이.... 오는구나...."






    (쏴아아아아아)





    (또옥 또옥)





    .....






    .....







    "..... 유메양...."
    ".... 니... 니가... 비록... 규율을 따르지 않았지만..."

    "난 너를... 아끼기 때.. 때문에...."





    "이... 이번 한번만.... 요... 용서해주겠어...."






    "..... 마... 많이... 젖었구나...."




     
    .....






    "서... 선생님이.... 깨끗히.... 다... 닦아줄게....."




     
    .....






    .....



    ..... 교칙을 어긴 유메양을 벌하지 않기로 결정한 선생님...
    대신에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젖어버려 정신을 잃은 유메양을 닦아주려고 한다...

    과연... 유메양은... 비가 그칠때까지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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