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겨울 실내 데이트 코스로 좋은 동탄 라크몽 (캠핑 컨셉 메리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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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2신도시, 동탄호수공원 앞에 라크몽이라는 복합문화상업시설이 있습니다. 생긴지는 얼마 안된거 같아요.
라크몽 내에 캠핑 감성 가득한~ 푸드코드 "메리그라운드"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사실, 겨울에 어디 갈만한곳이 없을까 검색하다가 가봤죠^^
라크몽
주소: 경기 화성시 동탄대로5길 21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주차: 유료 (아래 첨고)
문의: 1599-9969
라크몽으로 향하는 길에 보니 동탄2신도시는 아직도 공사하는 곳들이 많이 보이네요.
라크몽(LAKMON)은 "호수"라는 뜻의 영단어 레이크(Lake)의 LAK와 "우주, 세상"을 뜻하는 프랑스어 Monde의 MON을 따서 결합한 이름입니다. 우주처럼 무한한 재미와 거대한 세상을 함께 담았다는 뜻으로 지었다는데... 글쌔요 ㅎㅎ
라크몽은 오픈한지 1년 남짓 된 것 같은데 생각보다 비어있는 상가들이 꽤 보였습니다. 아직은 부동산들만 많이 입점해 있어요.
라크몽 내의 핵심 시설은 디스커버리, 주렁주렁, 메리그라운드입니다.
라크몽 구조는 아래 사진과 같이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라크몽 A동과 B동으로 나뉩니다.
주차장은 라크몽 건물 지하 2, 3층에 있습니다. 514대 주차 가능하고요. 주차비는 구매금액 구간별로 과금됩니다.
- 1만원 이상: 1시간 무료
- 3만원 이상: 2시간 무료
- 5만원 이상: 3시간 무료
- 주렁주렁, 디스커버리, 네이쳐스케이프 이용시: 3시간 무료
그런데 이 주차요금 시스템이 참... 별로인것 같아요. 회전율을 위해 그랬겠지만, 차 한잔 여유있게 마시려면 뭔가 주문을 더 해야하는.... 여유로움을 돈으로 살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좀 박하게 느껴집니다. 라크몽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동탄호수공원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는게 금액이나 시간 활용상 더 나을수도 있겠어요. 동탄호수공원 주차장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 동탄호수공원 음악분수쇼 ]
라크몽 층별 안내도예요. 4~5층에 걸쳐 디스커버리와 주렁주렁이 입점해 있고, 지하 1층에 메리그라운드가 있습니다.
메리그라운드에서 호수공원으로 연결통로가 있네요.
점심만 먹고 갈 생각이라 다른 층은 그냥 후루룩 둘러보고 바로 지하1층 메리그라운드로 향했습니다.
웹에서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사진만 보고 와서 복잡하면 어쩌나 했는데, 점심시간쯤에 도착했는데도 엄청 한산했습니다.
평일엔 원래 이런가... 아침에 눈이 와서 그런가... 어쨌든 사람들이 없으니 한가해서 좋기는 했어요^^
일단 공간은 상당히 넓어요. 다양한 컴셉의 인테리어와 미로처럼 된 동선이 공간감을 더해주기도 하고요.
여기는 엔틱한 분위기가 풍기네요. 의자도 탁자도 파라솔도~ 우아하게 다리 꼬고 앉아야 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ㅋ
여기부터는 그야말로 캠핑 겜성~
테이블이며 의자며 게다가 텐트까지~ 모두 캠핑 용품들이예요^^
한쪽엔 이렇게 캠핑카 컨셉으로 꾸며진 곳도 있어요.
그냥 인테리어 소품인가 했는데, 이 곳도 좌석 중 하나예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네요 ㅎㅎ
여기는 벽면에 폭포가 있고 좌석들 옆으로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어요. 계곡에서 물고기 노니는거 구경하는 기분이었어요.
물이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계곡에 물놀이 와서 평상에 앉아 백숙 먹는 기분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ㅋ
이 곳은 숲속 정원 느낌이 물씬 나네요.
회전목마 컨셉으로 꾸민 이 곳은 동화 속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겠죠?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네요 ㅎㅎ
단체석인가봐요. 크리스마스 예약도 받고 있네요.
엄마와 아이를 위한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메리그라운드 안에는 다양한 매장이 입점해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가 있고, 씨네안영채와 트니트니도 보이네요.
부쩍 추워진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잇부산오뎅"에서 캠핑스페셜오뎅탕을 점심 메뉴로 선택 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어묵꼬치가 10개정도 나오는 메뉴로 딱 보기에는 양이 많지 않아 보였는데 2명이 먹기에 부족하지 않은 양이었어요.
어묵은 밀가루 많이 안들어가서 탱글탱글했습니다. 맛있긴한데... 두명이서 어묵만 먹다보니 질리더라구요^^;
단무지라도 같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직접 불에 올려서 보글보글 끓여 먹으면 더 맛있을거 같지만... ㅎㅎ
아참~! 그리고, 구매한 매장에 주차했다고 따로 이야기해야 무료정산 받을 수 있어요.
동탄 라크몽 안에 있는 메리 그라운드는 요즘 유행하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는 또다른 느낌의 공간이라 신선했어요.
공간 컨셉도 특이하고 그런 공간을 체험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두번은 오겠지만 자주는 안오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저는 주차요금 시스템이나 그걸 처리하는 방법이 영 마음에 안들어서 첫 느낌이 별로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어디나 그렇지만 처음에만 새롭지 몇번 경험하면 좀 식상해지는게 있긴 하니까요^^
요즘같이 추운 겨울날에는 바깥활동이 어려우니 실내에서 자연을 느끼며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기엔 아주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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