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왕송호수에서 군포 갈치저수지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왔습니다.

갈치저수지는 군포시 속달동에 있는 저수지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84년 조성한 저수지입니다. 예전에 이 일대에 갈대가 많아서 '갈티' 또는 '갈치'라 불렸는데 그 지명을 따서 갈치저수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갈치저수지>

• 주소 :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 151

 

 

 

이동한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초행길이라 꼬불탕 꼬불탕 많이도 헤맸어요. 처음 가보는 길은 항상 그러네요^^;

집에 도착해 확인해보면 훨씬 가깝고 편한 길들이 있는데 왜 그렇게 돌아 돌아 뻘짓을 한거야 싶은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졌었는데 그 짓을 몇 번 하다보니 이제는 그냥 또 그려려니 합니다. 

어쨌든 그 길도 길이니까요.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은거 같아요.^^

 

 

 

 

왕송호수 출발~!

 

 

 

 

의왕철송유통기지

 

 

 

의왕역 주변 도심 통과

 

 

 

카카오맵 보는 법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카카오맵이 알려주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항상 헤매는거 같아요.

알려주는 대로 잘 가고 있다 싶으면 갑작스럽게

'경로를 이탈하여 재탐색 합니다.' 

으악~! 참말로 미쳐버리겠네 싶어요.ㅠㅠ

갈팡질팡, 어찌 어찌 헤매다 보니 농로로 진입;;

농로라서 울퉁불퉁하고 난이도가 좀 있는 코스가 좀 있었지만 모험하는 기분이 들어서 은근 재미있기도 했습니다.ㅎ

 

 

 

 

남군포 IC 밑 통과

 

 

 

영동고속도로 밑 터널 통과

 

 

 

수원광명고속도로 밑 터널 통과

 

 

 

 

농로를 다 빠져 나오니 군포로와 아파트 단지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군포로

 

 

 

대야미역 근처 아파트 단지들 지나서,

 

 

 

호수로 방향 굴다리 통과

 

 

 

둔대초등학교

 

 

 

수리산도립공원 방향으로 진입

 

 

 

갈치저수지 주변은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가 조성중이라 주변이 공사장 펜스로 가로막혀 있어요.

자전거도로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공도로 달렸는데 뒤에서 차량들이 들어올 때는 좀 무서웠어요. 전국에 자전거도로가 깔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수리산에 가까워질수록 음식점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왼편으로 갈치저수지가 있어요.

 

 

 

갈치저수지 공원 도착

 

 

 

 

갈치저수지

크지 않은 저수지라 한바퀴 후딱 돌아볼 수 있습니다. 근처 카페에 담소 나누는 나들이객도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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