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기흥호수에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목적지는 기흥호수 옆에 있는 매미산을 가기로 했었는데요. 주차장이 만차라서 어쩔 수 없이 다음에 가기로 했습니다. 기흥호수는 용인시 하갈동, 공세동, 고매동으로 걸쳐있고 경기도에서 3번째로 큰 호수입니다.

 

 

청명 IC 방향을 지나 경희대 국제캠퍼스와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캠퍼스를 거쳐 공세교까지 기흥호수를 한바퀴 도는 산책로를 걸어볼 수 있습니다.

 

 

10km에 이르는 기흥호수 둘레를 황토포장, 야자매트, 부교, 목재데크, 등산로등 다양한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트레킹하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정말 큰 잉어들이 많이 살고 있네요.

 

 

순환산책로 코스는 A, B, C 3가지입니다. 조정경기장에서 출발하거나 기흥레스피아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이곳들은 주차장이 있는 곳입니다. 가볍게 돈다면 약 1시간정도 걸리고요. 풀코스를 돌아보려면 4시간정도 걸립니다. 아무래도 10km를 걸으려면 그렇겠죠?

 

 

여기 올 때마다 저 멀리 보이는 매미산을 한번 올라가보고 싶었는데요. 이상하게 기회가 닫지 않더라고요. 조정경기장 주차장은 주말이나 점심 시간에 오면 주차 공간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식당과 편의점이 있어서 넓은 광장에서 놀다가 점심 먹기에도 좋습니다.

 

 

 

 

조정 경기장쪽에는 넓은 들판이 있는데요. 가을에 오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코스모스가 쫘아악~ 피어 있거든요. 오늘 가봤는데 다 갈아 엎었더라고요.  뭔가 휑해졌습니다.

 

 

긴 자전거길이 예전 서울 살 때 한강 자전거길을 떠올리게 만들었어요. 호수를 따라서 천천히 걷기에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땡볕에는 좀... 많이 힘들거예요.

 

 

 

이곳은 공세동 용인시민농장입니다. 다양한 작물들과 꽃들이 심어져 있는데요. 평일 오전인데도 많은 분들이 자신의 농작물을 관리하고 있더라고요. 저희도 바쁘고 정신 없는 현실을 피해서 농사나 지으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이상하게 나이 들면서 도시보다는 농촌이 더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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