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드디어 오픈 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에서 출시한 MMORPG로 블레이드를 제작한 액션스퀘어의 창업자가 설립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첫 작품입니다. 이미 블레이드를 재미있게 즐긴 분들이 기대하던 대작 MMORPG로 스토리는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제작 되었습니다. 처음 기획 당시 많은 우려를 낳았던 토르, 로키, 오딘과 같은 영웅들은 모티브만 따와서 각색했기 때문에 북유럽 신화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북유럽 신화에 기반을 둔 배경 설정을 가지고 홍보했기에 캐릭터들의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북유럽이라서 바이킹이나 신화적인 존재들이 클래스로 나올것으로 예상했으나 일반적인 흔한~ MMORPG의 직업들로 채워졌습니다. 워리어나 팔라딘이 북유럽 신화에 나오지는 않거든요. 특히나 어쌔씬이 나온다는것 자체가 넌센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도, 오픈 후 즐겨본 유저들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과금 요소를 떠나서 일단 게임이 재미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설치하면서 어떤 게임인지 한번 찍먹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단, 컴퓨터용으로 설치중입니다. 심리스 월드에 거대한 세계관을 어떻게 담아냈을지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입니다. 리니지2m과 비슷한 과금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하는데요. 그래도, 나름 합리적인(?) 과금이라는 의견들이 많아서 직접 해보고 어떤지 판단하는게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오딘: 발할라 라이징 전에 오픈한 트릭스터m이 크게 욕먹고 있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이 게임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듯 합니다. 물론, 게임성도 좋다고 하니 입소문을 타고 너도 나도 뛰어드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모바일 MMORPG의 마지막 희망이라 불리던 오딘도 결국은 린저씨들을 겨냥한 게임이라는 말들이 많지만, 주요 고객층들은 허술한 게임 평가는 신경쓰지 않으므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애플과 구글 마켓에서 상위 매출을 달성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PC 버전은 상당한 퀄리티의 그래픽을 보여주므로 PC에서 대부분 게임을 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네요.

2021년 최고의 MMORPG가 될것이라는 장담과 다르게 북유럽 스킨을 씌운 리니지라는 오명을 듣고 있지만, 과금력이 있는 아저씨들에게는 좋은 선택인듯 합니다. 단순한 사냥과 쉬운 조작감은 피로를 덜어주고, 복잡하게 길을 찾아 헤메지 않아도 되서 좋습니다. 대신, 게임을 즐기는 건지... 컴퓨터가 대신 게임하는걸 구경하는건지 모호할수는 있죠. 오픈 하자마자 과금 아이템 정보가 누출되서 크게 이슈화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정리가 된듯하나, 아마도 기획한데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마비노기 영웅전, 하이퍼 유니버스의 아트 디렉터가 개발에 참여해서 그런지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 연출은 근래 나왔던 모든 게임들을 압도하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