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소풍정원을 가려고 했던건 아닌데요. 그 옆에 있는 바람새마을을 가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공사중이라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아마도 10월 8일까지는 가볼수 없을거 같습니다. 아무튼, 바람새마을 옆에 소풍정원이 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왔던 곳이었는데요. 여름에 방문했던 소풍정원의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 평택 소풍정원 가족 나들이 ]

 

소풍정원

• 주소: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궁리 424-25
• 주차: 무료
• 입장료: 무료

 

 

평택에도 놀러 갈만한 곳이 많은듯한데요. 주로 서쪽으로만 다니다보니 평택이나 아산으로는 잘 안가게 되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거리가 가까운편입니다.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집에서 소풍정원까지 약 40분정도 걸렸습니다. 비가 좀 오는가 싶더니~ 소풍정원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습니다. 다행이네요^^

 

 

소풍정원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습니다. 추석이 지나고 다시 방문하면 더 많이 피었을거 같아요.

 

 

평택 고덕면 궁리에 위치한 소풍정원 소풍, 피크닉이라는 의미 외에 행복한 미소바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무료임에도 관리가 잘 되어 있고, 테마별로 조성되어 있어서 재미있는 트레킹이 될겁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바람새마을이 바로 옆에 있고 평택시 농업 생태원도 근처에 있습니다. 하루에 다 돌아볼 수 있으니 당일치기로 여행을 잡으신다면 괜찮을거 같아요.

 

 

 

진위천의 폐하천이던 이곳은 4개의 테마를 가진 섬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소풍정원 포토존이 있습니다. 

 

 

이미 연꽃이 다 져서 볼만한게 없긴 하지만, 그래도 사진은 한장 남기고 한바퀴 돌아보겠습니다~

 

 

소풍정원은 연못과 테마 섬 외에 캠핑장, 습지 지역으로 나뉘어 있어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철새를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철새와 갈대가 조화롭게 자리 잡았고, 청정 자연을 잘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소풍정원에서는 곳곳에 설치된 철새 모양의 솟대를 찾아보는것도 재미있을겁니다.

 

 

 

테마별로 조성된 곳들을 하나하나 감상? 구경하면서 산책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추석이 지난후에 한번 더 방문해보면 괜찮을듯하네요. 이날 아침부터 이곳 저곳 보수하고 정비하느라 분주하게 일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여름내내 자랐던 잡초들도 싹 정리하고 있더라고요.

 

 

 

 

이제 추석이 다가오는데요. 이것저것 신경쓰고 준비하느라 다들 정신이 없을거예요. 이런때일수록 주변을 잘 살피고 하나하나 챙기다보면 올해도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겁니다. 저에게는 밖에서 이런저런 일들이 참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회사 문제도 그렇고... 정말 걱정이 많네요.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의 연속입니다.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하다보니 그런거 같기도 해요. 욕심을 버리고 하나 하나 놓아야 하는데...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 그렇게 할수도 없습니다.

 

 

 

 

 

어떤 소원을 빌면서 소원터널을 지나갈까 한참 고민했습니다. 그동안 회사에 너무 충성한 탓인지 건강도 안좋아지고, 병이 또 재발해서 응급실에 실려갔다보니 고민이 깊어집니다. 건강을 지켜야 일도 하는거니까요. 아무튼~ 올해안에 뭔가를 정리해야 할거 같아요. 일단 나부터 살아야 하니까요^^

 

 

 

 

평택에는 소풍정원뿐만 아니라 위에서 말한 농업생태원도 가볼만 합니다. 그리고, 내리문화공원과 평택국제중앙시장도 한번 방문해보면 좋을거 같아요. 당일치기로 다 돌아보는데는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가까운 곳으로 몇군데 찍어서 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유료 캠핑장도 있는데요. 수도권에서 가까운곳이라 예약하기가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저희는 캠핑을 안다니다보니 실제로 예약 난이도가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 주로, 낮에만 돌아다녀서 야간에는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합니다.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멋질거 같거든요. 인공 연못과 데크길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밤에도 산책하기가 좋을거 같습니다.

 

 

 

 

 

 

 

아직 가을 초입이라 그런지 여름과 같은 풍경입니다. 단풍이 물드는 10월 20일~11월 20일에 방문한다면 지금보다 더 예쁜 풍경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을거 같아요. 평택 관광지는 대부분 주차비와 입장료가 무료라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여행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저희도 이번에는 못 가본곳들을 전부 다 둘러보려고 합니다^^

 

 

 

 

진위천 제방 산책로도 걷기에 좋고 연못 따라 걷기에도 좋은데요. 진위천 제방 산책로는 자전거도 다닐 수 있나봅니다. 주로 등산과 자전거를 타는 저희로써는 여기도 자전거를 끌고 한번 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자전거만 차에 실을 수 있으면 가볼데가 참 많은데... 자전거가 차에 들어가지 않으니 아쉬움이 크네요.

 

 

와이프 컨셉 사진... 저도 세상 모든 고민들을 내려놓고 강태공이 되고 싶네요 ㅎㅎ;

하지만, 부양해야 하는 가족들이 있으니~ 어깨에 짊어진 짐들을 내려놓을 수가 없네요. 짐이라고 표현하면 안되겠군요. 책임이라고 해야 할까요?

가장으로써 지켜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하고 싶지 않은 일들도 해야하고, 몸이 아파도 회사에 나가야 하고... 삶은 현실이죠^^

 

 

 

 

소풍정원 캠핑장은 A부터 D구역까지 4 구역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다 몰려 있어서 딱히 어디가 좋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울거 같고요. 캠핑 구역이 넓어서 따닥따닥 붙어서 텐트를 치지 않아도 되겠더라고요. 구역이 정해져 있긴하지만, 거리가 좀 있는 편입니다.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와볼만 할거 같아요.

 

 

 

흐린 날씨임에도 괜찮은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이제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서 그런지 비가 온뒤인데도 습하거나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공기가 맑고 시야가 좋아서 이런 날씨도 야외 나들이 하기가 좋은거 같습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더 많이 놀러다녀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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