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심비형입니다~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블레이드 앤 소울 2가 드디어 정식 오픈 했습니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에서 제작한 오픈 월드 모바일(PC) MMORPG인데요. 한시대를 풍미(?)했던 블소 1의 정식 후속작입니다. 블소 1의 모바일 버전은 아마도...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일거예요. 근데 엔씨에서 제작한건 아니고, 아이피를 가져다가 넷마블에서 제작하고 서비스 했습니다. 리니지 2 레볼루션을 참 재미있게 했었는데... 이제는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아쉽네요.

대략적인 내용은 홍문파와 진서연조차 전설이 되어버린 전작의 시간대로부터 수백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나 블로그에 너무 많이 소개되어서 더이상 설명할만한 내용이 없는데요. 오픈전부터 큰 기대감을 모았던것에 비하면 오픈 후 성적은 초라한 수준인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리니지나 리니지2처럼 양대 마켓에서 순위권을 다툴것으로 생각했으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인듯 합니다. 다른 커뮤니티들을 둘러봐도... 재미 없다는 말들이 많아요.

일단 소심비형으로 캐릭터를 만들어서 게임을 해봤습니다. 물론, 퍼플을 설치하고 PC에서 구동해봤구요. 배경이 깔끔하고 전체적인 그래픽이 많이 개선된듯 합니다. 그러나~ 리니지2m과 큰 차이를 못 느끼겠네요. 스토리는 지루하고 전개가 느립니다. 스킵도 할 수 없어서... 흠~ 그래요. 제 기준으로 별로 재미를 못 느끼겠습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2를 오픈하기전에 거하게 말아먹은 트릭스터m이 있어서 이번에는 정신 차리고 잘 만들었겠지~ 하고 기대하는 분들이 많았을겁니다. 여기저기서 실망하는 모습들을 보니 참 안타깝네요.

홍보 영상의 인터뷰에서 블레이드 앤 소울 2는 아인하사드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가챠 또한 없다는 식으로 얼버무렸구요. 하지만, 유명한 게임 유튜버들의 게임 플레이 영상이나 분석한 내용을 보면 믿음이 안가는건 사실입니다. 게임에 접속해보니 아인하사드는 영기로 이름만 바뀌었을뿐 시스템에 그대로 적용되어 있었고, 리니지류의 컬렉션, 소울이라 불리는 변신 시스템등등... 가챠를 유도하는건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게임성이 좋다면야 괜찮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었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워낙 유명한 IP이고, 아이온과 함께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유명한 게임이기에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블레이드 앤 소울 2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엔씨의 주식이 많이 빠졌더군요. 이게 블레이드 앤 소울 2와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써는 상황이 그리 좋은건 아닌듯 보입니다. 제가 직접 게임을 해봐도... 뭐랄까... 오딘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오딘을 즐기시는 분들도 블레이드 앤 소울 2가 오픈하기만을 기다렸을텐데... 좋은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한것 같아서 아쉽군요~ 뭔가 주저리 주저리 많이 적었는데요. 결론은 "재미가 없다"입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은 생각이니 한번쯤은 접속해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재미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