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심비형입니다. 오딘 이후로 오랜시간동안 출시하기만을 오매불망(寤寐不忘) 기다렸던~ 블레이드 & 소울 2가 너무나도 재미 없어서 맨붕에 빠져 있습니다. 대부분 리니지식 과금 모델에 신물이 나거나 지치신 분들에게 오딘이 찾아왔고, 오딘도 리니지에 비해 할만하다는거지 갓겜이다 이런건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블소2는 아인하사드의 축복이나 변신 시스템이 없다길래 은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개발하면서 심심할 때 틈틈히 할만한 게임이 뭐 없을까~ 찾아보다가 유튜브에서 광고하는 신명2: 아수라를 발견했습니다. 왠지 무협RPG라는 말에 한번 해봐야겠다~ 싶어서 설치를 했습니다.

첫 로딩화면부터... 중국 양산형 게임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그래도 기적의 검처럼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찍먹이라도 해보려고 접속 해봅니다. 시간이 아까울거 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아무튼, 잠시 짬을 내서 이 게임을 만든 Trigirls Studio(트라이걸 스튜디오)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구글에서 트라이걸 스튜디오로 검색하면 쓸만한 정보가 안나옵니다-_-; 지워야 하나... 고민 잠깐 하다가 이왕 설치한거 한번 해보기로 합니다.

뭐지 시작하자마자 자동으로 자기혼자 막 사냥을 하네요. 그리고, 래벨업도 자동으로 됩니다-_-;

신선하군요... 기적의 검과 상당히 유사한듯 보입니다. 그냥 모든게 자동이고, 퀘스트만 클릭해주면 되더라구요. 아마도 자동으로 메인 퀘스트가 막히는 구간이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그때까지 이 게임을 계속 해야하나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오딘이나 블소, 리니지와 같은 게임 그래픽에 너무 익숙해진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일단 지워야겠어요. 아이폰3gs를 처음 구매해서 게임을 깔았던 기억을 되살려보면~ 흠... 그렇게 못할정도는 아닌거 같기도 합니다. 물론, 10년전에 출시했다면 말이죠. 요즘 할만한 게임이 너무 없습니다. 엄청난 과금을 해야 하거나 항상 똑같은 양산형 MMORPG를 해야 하는데 이게 금방 지치더라구요.

처음 모바일 게임을 접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정말 밤잠도 안자면서 열심히 했었는데요. 더이상 이런 게임이 안나오는거 같아서 아쉽네요. 기적의 검을 재미있게 하시는 분들은 취향이 맞을듯한데요. 결국 기적의 검, 신명2는 어느정도 과금해서 투력을 올리면 쟁을 하는게 목적일겁니다. 단순 솔플하면서 시간 때우기용으로는 별로인거 같아요. 9월에 출시하는 게임들이 많은데요. 어떤걸 해볼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