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심비형입니다. 요즘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Breath of the Wild)을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3D 게임이라 멀미가 나는걸 참아가면서 하고 있는데요. 왠만하면 그냥 접을텐데... 확실히 재미는 있네요. 젤다 야숨 정가가 7만원이 넘는데요. 저는 당근에서 5만원에 거래 했습니다^^; 오늘 알아볼 게임은 심포니 오브 에픽입니다. 흔한 수집형 RPG인데요. 그랑사가를 오래 해서 그런지... 비교하기에 무리가 있지만 가볍게 즐기기엔 괜찮은듯 합니다.

"낯선 세계와 흐릿한 시선. 깨어나니 공기에 피 냄새가 섞여 있다.
2000년간 기다렸던 평화를 위해, 최후의 전쟁이 다가온다.
지휘자님은 경계 분명한 각 진영을 화려한 심포니로 이끌어 갈 자로서 환상적인 이(異)세계 모험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심포니 오브 에픽] : 어느 새 갑자기 강해지는 판타지 RPG!
지휘자님이 스토리 감상할 새 레벨업!
지휘자님이 파트너 모집할 새 장비뚝!
지휘자님이 최강덱 꾸미는 새 캐시백!

끝이 보이지 않는 심연부터 하늘을 뚫을 바벨탑까지 이 모든 것이 지휘자님의 심포니 속에서 탄생합니다!
심플하고 심쿵한 심포니 오브 에픽. 여기에서 멋진 세상을 만들어가세요^^"

대략 이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방치형 RPG가 다 그렇듯이 버튼만 눌러주면 알아서 성장합니다. 컨트롤이 필요없기 때문에 모니터링하는 느낌(?)으로 플레이하면 됩니다. 물론, 특정 구간에서 눈팅이 불가능한데요. 어쩔수없이 과금해야 할거 같아요.

튜토리얼이 끝나면 SR 유도라를 줍니다. 랜덤인지는 모르겠지만 번개를 사용하는거 같아요. 지금 젤다의 전설에서 번개의 신수를 못깨서 고생하고 있는데 우연인가요 ㅎㅎ; 기타 수집형? 방치형 RPG와 동일하게 진행되지만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즐기시는 분들이 많을듯합니다. 무과금으로는 보석이나 영웅 경험치를 수급하는데 어려움이 있을겁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운영사도 수익이 발생해야 계속해서 서비스를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랑사가나 에픽세븐 같은 길을 걷지 않기를 바라지만, 방치형 영웅 수집 RPG가 그렇듯이 영웅 뽑기와 레벨업, 장비 강화를 위해 과금하고, 특정 구간에서 막혀서 또 과금하게 될겁니다. 그러다보면 또 스토리가 막혀서 진행이 안될텐데요. 꾸준히 즐길만한 여유가 없다면 다른 게임을 찾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서 특별히 새롭거나 흥미를 줄만한 요소가 부족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