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지난번에 들렸던 평택시농업생태원에 다시 가봤습니다. 쉬는 날이기도 해서 아이들도 같이 갔는데요. 불과 2주일 차이인데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지지난주에 방문했을 때는 백일홍이 하나도 피지 않아서 약간 삭막한 느낌마저 들었는데요. 이번에는 많이 피었더라고요. 그리고, 마시멜롱 행사도 있었던거 같아요.

[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 ]

 

평택시농업생태원

• 주소: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청오로 33034
• 주차: 무료
• 입장료: 무료

 

 

평택시농업생태원 입구 양옆으로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는 없을겁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니 오전에 일찍 방문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주말에는 도시락을 싸오는 가족들도 많습니다. 평택시에 가볼만한 곳들은 대부분 무료라서 좋은거 같습니다.

 

 

마시멜롱 축제가 이미 끝나버려서 아쉽네요. 하루만 더 일찍 왔더라면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되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국화가 탐스럽게 피었네요.

 

 

세대공감 6감 만족의 장 평택시마시멜롱축제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렸다고 합니다. 6차 산업을 주제로 한 평택만의 특화된 농업과 농촌 체험 축제로 열렸는데요. 이번 축제는 가을 추수가 끝난 후 가축 사료로 활용하기 위해 농가에서 제조하는 곤포사일리지를 소재로 마시멜로 아트와 체험 위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시골길을 가다보면 하얀 마시멜로와 비슷한 것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정식 명칭은 곤포사일리지네요.

 

 

 

 

엄청나게 많은 백일홍들이 형형색색 피어 있습니다. 일년내내 예쁜 꽃들을 소소하게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가을에만 두번 와본지라... 봄, 여름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집에서 약 30분정도면 올 수 있는 거리라서 내년 봄과 여름에도 한번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참고로,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입니다. 하지만, 월요일이 휴일과 겹치면 그 다음날 쉰다고 하네요. 이번주는 3일이 월요일이었지만, 개천절이라 휴관하지 않았어요. 화요일날 쉬겠네요.

 

 

 

허브정원이 있는데요. 여기서 오른쪽으로 좀 더 가면 이쁜 토끼들이 많이 있습니다.

 

 

집에서 가져온 당근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군요^^;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당근을 먹기 좋게 잘라서 가져오시면 좋을거 같아요.

 

 

 

토끼들 뒤로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뛰어놓게 하고, 놀이터 앞에 있는 정자 비슷한 벤치에서 점심도 먹고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놀이터에는 줄무늬 다람쥐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많네요.

 

 

 

 

 

평택시농업생태원 한가운데에 바람이 부는 언덕이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가면 평택시농업생태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요.

 

 

언덕에서 바라본 논밭인데요. 이미 황금빛으로 물들어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푸른 가을 햇살을 듬뿍 받고 자라서 그런지 싱싱함이 느껴지네요.

 

 

장미원은 한창 공사중인데요. 내년에나 볼 수 있을거 같아요.

 

 

 

 

멋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마음까지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회사일, 사업, 가정등등... 모든 고민들을 가을 하늘을 보면서 떨쳐내 보세요^^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아서 한바퀴 도는데 약 30분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데다 이곳저곳에 포토존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평택시농업생태원은 그렇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닙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많은 정보가 나오지는 않거든요. 아마도, 지역 주민분들이 자주 찾는 곳인가봐요. 그래도, 수도권에서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평택시농업생태원을 묶어서 방문하시면 괜찮을거 같아요.

[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코스 - 평택시 소풍정원 캠핑장 ]

 

 

 

요즘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서 자전거를 안탄지가 좀 된거 같습니다. 저희 부부가 주로 다니는 라이딩 코스에도 벼들이 노랗게 물들었을거 같네요. 생각 난김에 이번주에 한번 라이딩을 다녀와야 겠습니다. 이번주에는 날씨가 좀 풀리면 좋겠네요~ ㅎㅎ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꽃들이 양옆으로 심어져 있는 예쁜 다리가 나옵니다. 저번엔 꽃이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은 많이 피었네요.

 

 

 

인생에서 여유를 찾는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거 같아요. 경제는 점점 더 나빠지고, 먹고 살만한 일자리는 줄어들고요. 우크라이나랑 러시아 전쟁도 안끝났는데... 이스라엘하고 팔레스타인은 막 전쟁을 하려고 합니다. 서방과 중동이 양쪽으로 나뉘어서 5차 중동 전쟁이 일어나는건 아닐지 걱정이네요. 안그래도 세계 정세가 불안정하고, 유가는 폭등하고 있는데 말이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생각해보면... 걱정이 앞섭니다. 먼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만 생각하기엔 우리나라도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까요. 외교적으로 안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쯤이면 지구에 평화가 찾아올까요 ㅎㅎ;

 

 

 

저번에 평택에 방문했을 때 바람새마을을 가보려고 왔던거였는데요. 오늘 가보려고 했다가 다시 되돌아 나왔습니다. 저번에 방문했을 때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이번에도 그런줄 알았는데요. 바람새마을에 가려고 소풍정원 주차장으로 가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차가 이렇게 많을수가... 되돌아 나오는데도 한참이나 걸렸어요. 주차할데도 없었거든요.

 

 

 

근처에 점심을 먹기 위한 곳을 검색해봤는데요. 노포거리라고 음식문화거리가 있나봐요. 딱히... 활성화가 안되어 있어서 그런지 삭막하더라고요. 그래서, 외곽으로 빠져서 식당을 찾아봤습니다. 평택시농업생태원도 아직 조성이 덜 된 곳이지만, 근처에 먹거리라고 할만한게 잘 없습니다. 하루 보내실 생각이시면 도시락을 가져오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괜찮은 식당을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아직까지도 해바라기가 탐스럽게 피어있네요~ 나비와 꿀벌이 사이좋게 꿀을 빨고 있습니다. 모두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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