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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용인 이동저수지 둘레길 (어비낙조와 동도사)

    페이지 정보

    본문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이동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권에서 가장 큰 저수지라고 하는데요. 다른 이름으로는 송전저수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1964년에 착공해서 1972년에 준공되었습니다. 시설관리자는 한국농어촌공사인데요. 이동저수지에 도착하면 저 멀리 큼지막하게 간판을 세워놓은걸 볼 수 있습니다. 이동저수지의 방류수는 진위천을 통해 아산호로 유입됩니다. 넓고 맑은 수질을 자랑하고 주변 자연경관이 수려하나~ 개발이 안된탓에 딱히 방문할만한 곳은 아닙니다^^

     

    이동저수지 (송전저수지)

    • 주소: 경기도 용인시 이동저수지
    • 주차: 없음
    • 입장료: 없음

     

     

    이동저수지에 도착해서 어마어마한 크기에 놀랐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용인8경중에 8경이라고 부르는 어비낙조입니다. 이동면에 있는 어비천은 진위천이라고 하는데, 본래는 장호천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장호천의 한 줄기에 어비울이라고 불리는 작은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탁지부대신 어윤중은 아관파천 후 그를 타살하려는 관군의 추격을 받게 되자 여장으로 가마를 타고 피신했습니다. 밤낮으로 달려 어느 마을에 도착한 어윤중은 지나가는 아이에게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아이는 서울에서 약 150여 리쯤 되는 곳으로, 마을 이름은 어비울이라고 하자 어윤중이 깜짝 놀라 한자로 어찌 쓰냐고 또 물었습니다. 물고기 어(魚)에 슬플 비(悲), 답답할 울(鬱)자를 쓴다고 하여 어윤중이 불안함을 느껴 떠나려던 찰나에 관군이 당도했고 군정들이 휘두른 쇠도리깨에 맞아 숨을 거뒀다고 합니다.
    
    슬프고 답답한 곳을 지나다 죽은 어윤중을 1910년 순조가 규장각 대제학으로 추증하고 제관을 보내 사당에 제사를 지내주고 영혼을 위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죽은 곳을 어비리(魚肥里)로 고기가 살찌는 마을로 고쳐 쓰도록 하여 지금의 마을 이름이 되었습니다.

     

    항상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을 맞춰야 하다보니 낙조는 감상하기가 힘들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커서 집을 잘 보고 있으면 괜찮을 듯 한데... 아직 10년은 더 기다려야 할거 같습니다. 어비는 물고기가 살찐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지형이 물고기의 날개 지느러미처럼 생겼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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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비낙조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명소라고... 합니다. 많이 찾지 않는 곳이라서 그런지 모든게 낡고 헐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용인에서 야심차게 관광 산업을 육성하려고 용인8경이라는 이름으로 묶어둔거 같기는 한데요. 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 할거 같습니다. 이동저수지 둘레길 완공까지 아직도 3년이나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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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전에서 묘봉리로 들어서는 언덕길에서 태양이 저수지를 물들일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데요. 네비에도 안나오고 길안내 표지판도 없다보니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명소인듯 합니다. 계속해서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니 3년 후에는 꽤 멋진곳으로 변해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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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4번 지방도는 차 안에서 천천히 저수지를 바라보며 지날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라는 글을 봤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멋진 곳은 아닌데요. 어비낙조에서 동도사를 지나 송전레스피아까지 가봤습니다. 아직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지 않고, 드라이브 코스 명소라고 하기에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아직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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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저수지 중앙에는 저수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동도사라는 절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도...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는거 같았어요. 사람도 없긴하지만, 시설들이 난잡하고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동저수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거 같았지만~ 절과 나무들이 시야를 가리고 있어서 크게 감흥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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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너무 많은 곳을 다녀봐서 그런지 이동저수지(송전저수지)는 여행지로는 별로입니다. 참고로, 송전 레스피아쪽으로 가다보면 낚시터가 많습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명소라고 하는데요. 일단~ 인터넷에서 찾아본 명소라고 하는 곳들이 전부다 별로여서... 글쌔요. 저는 낚시를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다 안좋아도 하나가 마음에 들면 다 좋게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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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쪽으로 올라가면 더 멋진 조망이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가봤습니다. 뭐 크게 볼만한건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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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전 레스피아 공터에 대충 주차하고, 이동저수지 둘레길을 가보려고 했습니다. 아쉽게도 보수 공사중이라 진입로를 막아놨네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본 바로는 약 2km정도 테크길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보수 공사가 완료되면 다시 통행이 가능할거 같긴한데... 아마도 다시는 안올거 같습니다. 그리고, 2026년에 이동저수지 전체를 둘레길로 조성한다고 하니 3년후에나 한번 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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