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많고 탈도 많은 집행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리니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검중에 하나입니다. 리니지 모바일에서는 PC 리니지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집판검이라고 불릴정도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집행검 키우기라는 모바일 게임도 출현하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매크로를 연습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듯 보입니다. 유튜브에 검색만 해봐도 리니지 집행검 키우기 매크로 강좌가 많이 보이네요. 언어도 천차만별인데, 대부분은 파이썬을 이용해서 예제를 만드는거 같습니다.

집행검은 리니지에 등장하는 양손검 아이템으로 기사와 용기사, 군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11년 10월 시점에서 게임 내 최강급 무기 중 하나로, 리니지 전 서버에 걸쳐서 백여 개밖에 없는 초레어 아이템이었습니다. 즉, 한 서버당 10개 미만으로 존재한다는 것이죠 ㅎㅎ; 그래서 어마어마한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통칭 집판검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용기사와 기사만 착용 가능했으나 군주 캐릭터의 약세가 심해 군주도 가능하게 패치 되었고, 최종 장비 특성상 아무나 가질 수 없고 가지면 최강이 되어야 한다는 명목으로 추가 상향 패치까지 이루어졌습니다. 리니지 세계에서 최강의 검인 집행검을 능가하는 검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바로 기르타스의 검인데요. 가르타스 레이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듯하나, 현재까지도 드랍된적이 없어서 확인은 불가능합니다. 더군다나 던전도 폐쇄가되어 이제는 소문이나 전설로만... 그래서, 현재 최강의 검은 진명황의 집행검입니다. 그런데 리니지 리마스터 패치를 하면서 신화급 무기인 아인하사드의 섬광과 그랑카인의 심판이 추가될 예정이라 정말로 최강의 검 자리에서 내려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리니지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명한 게임 아이템인데 현실 한국 돈으로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에 거래되는 엄청난 가격과 더불어 이 집행검을 두고 게이머들이 벌였던 법적 분쟁등으로 대한민국의 온라인 게임의 사행성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아이템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검을 얻고자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모바일 게임인 집행검 키우기에 관심을 가지는건 아닌가 생각되네요. 게임은 아주 단순합니다. 좌우에 트랩을 피해서 더 많은 래벨을 올리는 거죠.

리니지 집행검의 가격이 이렇게 고가로 형성된 이유를 보자면~ 얻을수 있는 방법이 굉장히 힘들고, 다른 아이템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니지 집행검이 최초로 제작되었을때,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현금 1500만 원이라는 거액을 주고 구매했다고... 이때부터 진명황의 집행검은 천만 원대 가격을 형성했습니다. 현재는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지 알수는 없으나... 3,000만원까지 거래가 되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일단 게임을 안하다보니 뉴스와 블로그, 기타 주위 리니지를 하는 직원들에게 들어서 알 수 있는거죠. 초창기에 리니지를 해본적이 있으나 레벨 6인가 8까지 키우다가 그만뒀습니다-_-; 

저랑은 잘 안맞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