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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부여 가을 여행 - 부소산 낙화암과 고란사

    페이지 정보

    본문

    부소산(扶蘇山)은 부여읍 쌍북리, 구아리, 구교리에 걸쳐 있는 해발 106m 고도를 가진 부여의 진산입니다. 평지에 돌출하였으며, 동쪽과 북쪽은 가파르고 백마강과 맞닿아 있습니다. 부소산의 산 이름은 세종실록지리지의 기록에 처음 선보이며, 부소(扶蘇)의 뜻은 백제시대 언어로 소나무(松)의 뜻이 있어, 부소산을 솔뫼라고 보는 학설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부소산에 오면 서쪽 낭떠러지 바위가 보이는데요. 여기가 낙화암입니다.

     

    부소산 낙화암

    • 주소: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 주차: 무료
    • 입장료: 무료

     

     

    부소산 낙화암을 보기 위해서는 구드레 선착장에서 통통배를 타고 약 15분정도 가야 합니다. 어른 1명 왕복 가격은 7,000원이고 아이들은 5,000원입니다. 구드레 선착장 주변으로 코스모스가 정말 이쁘게 피어 있었어요. 특히나 해가 넘어갈 즈음에 와서 그런지 백마강에 비치는 햇빛이 강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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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는 방탕한 의자왕 때문에 멸명할 수 밖에 없었다는 명분을 만들기 위해 삼천궁녀 이야기를 후대에 만들었는데요. 패자의 시각으로 역사가 기록되기 때문에 허구라는게 정설입니다. 기록도 남아있지 않고요. 낙화암에 가보면 3천명이 설 자리가 되지도 않을뿐더러 협소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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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편에서 통통배를 타고 귀환하는 분들이 손을 흔들어 주네요~ 저도 열심히 손을 흔들었는데요. 사춘기인 첫째는 눈에 띄는 행동을 엄청 싫어합니다. 그래서, 슥~ 다른쪽으로 가더라고요. 언제쯤 사춘기가 지나갈지 모르겠네요. 과거를 돌이켜보면 저도 중학생때는 그랬던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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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통배를 타고 낙화암으로 가다보면 조선시대 우암 송시열이 썼다는 글자가 보입니다. 같이 배를 타고 가시는 분이 옆에서 말하는걸 듣고 보니 그렇더라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이 비슷한가 봅니다. 누군가가 낙서한 것처럼 보여서 거부감을 표시하더라고요. 예전에 유람선 업체에서 빨간색으로 덧칠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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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륙양용버스가 보입니다.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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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소산성 후문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고란사 선창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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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구매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른은 2,000원이고 청소년은 1,100원입니다. 낙화암에 가는 경우에는 입장료를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낙화암으로 가는 길에 고란사라는 절이 하나 있습니다. 안내판들이 잘 되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고란사안에는 고란정이라는 약수터가 있습니다. 여기서 물을 마시면 3년 젊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가보지는 못했어요. 참고로, 젊어지려고 이승만 대통령도 와서 약수터 물을 마시고 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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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소산은 평상시에는 백제왕실에 딸린 후원 구실을 하였으며, 전쟁때에는 사비도성의 최후를 지키는 장소입니다. 부소산 내에는 군창지, 낙화암, 백화정, 사자루, 삼충사, 서복사지, 영일루, 고란사 등 여러 유적과 유물들이 산재해 있으며, 역사성과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산인데요. 일정상... 다 둘러볼수는 없었습니다. 일단 마지막 배 시간이 5시 30분이라서 오후에 오시면 여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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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화암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대략 250m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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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소산 서쪽 낭떠러지 바위를 가리켜 낙화암이라 부릅니다. 낙화암은 백제 의자왕(재위 641∼660) 때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이 일시에 수륙양면으로 쳐들어와 왕성(王城)에 육박하자, 궁녀들이 굴욕을 면하지 못할 것을 알고 이곳에 와서, 치마를 뒤집어쓰고 깊은 물에 몸을 던져 죽은 장소로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훗날 그 모습을 꽃이 떨어지는 것에 비유하여 낙화암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절벽에 조선시대 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이 쓴 낙화암(落花岩) 글씨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낙화암의 기암절벽은 백마강에서 배를 타고 돌아갈 때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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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화암에서 바라보는 백마강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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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화암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통통배와 수륙양용 버스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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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정은 죽은 궁녀들의 원혼을 추모한다는 뜻으로 1929년 당시 부여 군수였던 홍한표가 부소산성 북쪽 금강(백마강)변의 험준한 바위 위에 육각형으로 지은 정자입니다. 내용을 모르고 오면 백제 시대나 고려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생각할수도 있는데요. 근대에 와서 만들어진 정자입니다^^; 참고로, 이 정자를 만든 홍한표 군수는 친일파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있습니다. 일본의 압잡이였던 인물이 군수까지 지내고, 돈을 펑펑 쓰면서 노후까지 편안한 삶을 살았다는게 참...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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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되돌아 오는 길에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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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야~ 넌 어디로 날아가고 있니?" 고란사 선착장에서 구드레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옆에서 오리들이 같이 날아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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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앞에 다리가 보이죠? 저 다리를 건너가면 반대편으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차박 및 캠핑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자세하게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백마강에도 차박 성지가 많을거 같아 보였어요. 반대편에 캠핑카들을 보면서 부러운 마음도 생기더라고요. 관심은 있지만, 현실이 받쳐주지 못하니 다음을 기약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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