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남한산성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음석점 탐색에 나섰습니다.

비오는 날 산책을 해서 그런지 서둘러 따뜻한 음식을 넣어줘야 할 것 같았습니다.

[ 가을 단풍 여행 - 비오는 날 남한산성 ]

 

 

상아궁

• 주소: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49
• 영업시간: 매일 10:00~20:00

 

 

상아궁 외관입니다. 뒤쪽으로 후문이 있어서 주차장쪽에서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점심먹을 곳을 찾아 헤매다가 "상아궁 특선"이라는 메뉴판 사진에 이끌려 들어갔습니다 ㅎㅎ;

 

 

상아궁 메뉴판이예요.

 

 

점심시간이기도 했고 저희 앞으로 먼저 온 팀이 몇 있어서 웨이팅 시간은 조금 있었습니다.

상아궁 특선 2인분 주문~ 조금 기다리니 한 상이 가득 차려졌습니다.

 

 

부추전은 바삭바삭한 식감 때문에 더 맛있었습니다.

코다리를 기름에 지져서 양념장을 얹은 코다리찜도 겉바속촉한게 쫀득하고 맛있었어요.

도토리묵은 들깨향 가득한 맵지 않은 양념에 버무려져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더 매콤하고 짭쪼롬 했으면 더 맛있었겠다 싶었어요.

 

 

 

 

된장찌게도 시원하니 맛있고, 같이 나온 나물들도 간이 딱 맞게 모두 맛있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잘 못먹는 저희 입맛에는 정말 딱 맞았어요.

 

 

 

상아궁 음식은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먹고 나서도 속이 편했습니다.

매일 매일 누가 해주는 이런 음식 먹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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