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존하고 경기도민의 산림휴양 공간을 확보하고자 조성한 경기도 수목원 안산 바다향기수목원을 찾았습니다. 입장하기도 전에 입구 화단에 제철에 볼 수 있는 원예종 식물을 심어놓아 관람객들을 화사하게 반겨주었고, 내부에서는 활짝 핀 가을국화가 반겨주네요.

 

바다향기수목원

•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대부황금로 399
• 주차: 무료
• 입장료: 무료

 

 

입구에는 직접 재배한 호박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가을 국화가 정말 이쁘게 피었네요.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은 집에서 가깝다보니 자주 방문하는 곳입니다.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봄여름가을겨울 한번씩 와볼만한 곳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팔효정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연결되지 않았었는데요. 올해 와보니 상상전망돼(오타 아님...)를 지나서 팔요정까지 갈 수 있게 되었더라고요. 왕복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한번도 안가봤는데요. 이번 기회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모자 또는 양산을 챙기시고 물도 하나 가져가야 합니다.

 

 

 

상상전망돼까지 일단 이동해야 합니다. 팔효정을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바다향기수목원 정문 주차장이 아닌 서측 주자창에 주차하고 올라오는게 좋습니다.

 

 

 

순환산책로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갔던 길을 되돌아오는 회귀 코스입니다. 아직 순환산책로가 정비되지 않았나 봅니다. 서측 주차장쪽으로 가는 길에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는 표지판이 서 있었어요. 참고로, 팔효정에 도착해도 같은 안내 현수막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산책로 정비가 완료되면 괜찮은 트레킹 코스가 될거 같습니다.

 

 

상상전망돼는 오타가 아닙니다. 의도한 작명 센스이니 참고하세요 ㅎㅎ;

 

 

 

상상전망돼에서 바라보는 안산이 너무 멋집니다. 저희는 자주 오다보니... 더이상 감흥이 없긴 했습니다만~ 팔효정에서 보는 풍경은 또 새롭더라고요^^

 

 

 

 

상상전망돼 뒤쪽 길을 따라서 약 1.6km정도 가면 팔효정이 나옵니다. 왕복 1시간정도 걸립니다.

 

 

중간쯤~ 이정표에서 물한잔 마시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팔효정까지 가는길이 괜찮을줄 알았는데요. 생각보다 험하더라고요. 등산화를 신고와야 할거 같아요.

 

 

 

팔효정에 도착했습니다. 팔효정 사진을 안찍었네요-_-; 여기까지 오는데 너무 힘들었나 봅니다.

 

 

 

 

팔효정

1. 효로서 자신을 다스리고
2. 효로서 부모를 공경하고
3. 효로서 형제의 우애를 다지고
4. 효로서 이웃을 사랑하고
5. 효로서 사회에 봉사하고
6. 효로서 나라에 충성하고
7. 효로서 인류 발전에 기여하고
8. 효로서 자연을 사랑한다.

 

 

내려오는 길에 돌탑을 보고 가족과 나라의 발전 및 건강을 기원하고 왔습니다. 와이프랑 하나씩 돌 올려놨어요~

 

 

 

이렇게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과 팔효정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쉽게도 근처에는 괜찮은 식당들이 많이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대부도나 안산쪽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제가 모르는 맛집이 있을수도 있으니~ 근처에 괜찮은 식당이 있으면 소개좀 해주세요. 자주 방문하는 곳이니 알아두면 좋을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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