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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중국 상해 여행 -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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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하늘에서 찍은 사진도 있네요. 인천 국제 공항에서 출발할 때 찍은 사진입니다. 상해까지 약 2시간정도 비행을 합니다. 지루하지 않게 다녀올 수 있죠^^; 이번에 보니 트리플엑스 리턴즈가 있었는데 볼만 합니다. 시간 때우기용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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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 푸동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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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위안 모텔입니다. 참고하세요~ 이곳은 상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주변에 호텔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출장 온 회사와 그나마 가까우면서 깨끗한 곳을 고르느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네요. 우리나라로 치면 모텔과 여인숙의 중간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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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결 상태도 별로지만, 매일 매일 청소해 주는것도 아니예요. 그나마 와이파이는 되더군요. 속도는 별로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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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텔 근처에 대형 쇼핑 타운이 있습니다. 의외로 한국 식당과 한글로 된 매장들이 있더라고요. 출장 기간동안 주로 한국 식당에서 김치와 삼겹살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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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이라 사람들이 얼마 없습니다. 옆에 새로 지은 쇼핑 타운은 아직 입주조차 안했더라고요. 문제는 주변이 대부분 논밭인데 거름냄새 때문에 다니기 약간 불편합니다. 뭐 우리나라 시골과 비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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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텔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주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중국은 위챗으로 대부분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카드나 현금을 가지고 다닐일이 없습니다. 지하철 승차권은 현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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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어보고 싶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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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 신천지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왔습니다. 입장료가 30위안이었나 그랬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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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람이라면 상해 여행중 한번쯤 방문하는 곳입니다. 이날도 한국 학생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 곳을 관람하면서 이승만 사진이 있다는게 참 답답했습니다. 자국민을 엄청나게 학살하고 미국으로 망명한자가 이런곳에 사진을 걸고 있다는게 참 아이러니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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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을수는 없었는데요. 관람을 마치고 나올 때 역대 대통령들의 방문 기념 친필 사인이 있었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박근혜까지 사인이 있네요. 문재인 대통령도 이곳을 방문하시겠죠? 전두환은 왜 안왔는지 모르겠네요. 자국민 학살하느라 바빠서 못온건지-_-;

    얼마전 뉴스를 보니 전두환 아들인 전재만이 유흥업소 아가씨에게 4,000만원짜리 시계를 선물해서 이슈가 되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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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가슴아픈 역사를 직접 보게되니 답답한 마음을 누를길이 없네요. 이승만과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를 보면 더 울컥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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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반대쪽 길로 조금만 걸어가면 중국속의 유럽이라 일컬어지는 신천지가 나옵니다. 젊음의 거리이고, 쇼핑과 맛집 및 다양한 문화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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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연인과 오면 참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_-; 출장온거라 직원들과 같이 다녔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푸동 공항과 이곳만 영어가 되는군요. 다른 곳은 전혀 영어가 안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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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는 글쌔요...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비싸다는 뜻이죠.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게 있는데요.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저렴할거라는 겁니다.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먹는거부터 마시는거까지 모두가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비쌉니다. 물론, 제가 로컬로 다니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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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전에 동남아로 출장 갔을 때와 지금의 중국과 비교하는 건 무리겠지만... 이젠 뭐 가격적인 면에서 여행에 대한 Merit는 없는듯합니다. 로컬이 아닌 발마사지샵도 너무 비쌉니다. 388위안이니까요~ 물론, 몇가지 옵션(?)이 추가되어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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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여행을 준비한다면 세부나 보라카이, 라오스등등... 저렴하게 힐링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합니다. 사실 풀빌라 여행이 더 좋을수도 있죠^^; 오키나와도 괜찮을거 같지만 왠지 일본은 좀 꺼려집니다. 아직도 방사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서요. 방송에 나오지 않는 정보들을 접할때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지기 전에 출장 다녀온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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