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이번에 중국 성도(청두)에 있는 B모 회사에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약 1개월간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초기 도입 단계라서 일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회사 능력자들과 같이 가게 되서 생각보다 일이 빨리 마무리 되었습니다. 야근없이~ 주말에 놀러다녔죠^^ 일본 출장 때도 이랬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_-;

 

성도(청두)는 삼국지 촉나라를 세운 유비 왕릉이 있는 곳입니다. 촉의 수도였기도 하고요. 형주에 제갈공명을 두고 봉추 방통과 서촉을 정별하는데 이 부분이 삼국지에서 천하삼분지계를 완성하는 부분이라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릴 때 읽었던 삼국지의 주인공이 잠들어 있는 곳을 올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_-;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상해에 갔을 때 그 많던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약간 긴장하기도 했지만...

사진 찍기에는 사람들이 없는게 더 좋습니다.

 

 

 

 

너무 퀄리티가 좋은 밀납 인형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이런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조잡한 느낌마저 듭니다. 실제 인물이 아닌 고증을 통해서 만든거라 그런지 생각보다 멋있거나 웅장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한국 사람들도 많이 오나봅니다. 기본적으로 영어, 일본어, 한국어는 표기가 되어 있네요^^

 

장비는 무슨 지옥의 사신 같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만화나 게임에서 보던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좀 더 사람답게 만들었으면 좋지 않았을까요?

 

 

 

 

 

 

2월 말에 출장을 갔는데요. 아직 춘절 분위기가 남아 있었습니다.

도시 곳곳에 붉은등과 오색띠 장식이 많이 남아 있었거든요. 한국에 들어온 지금 생각해보면, 얼추 3월 중순까지도 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유비 왕릉 근처에는 먹을만한 곳이 없습니다. 한참 돌아다녔어요. 근데 알고보니 왕릉 안에 먹거리가 모여 있었습니다.

관람하기 전 밖에서 밥을 먹고 들어가야지하고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들어가서 관람하다가 여기서 식사를 해결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스타벅스도 있으니 캬라멜 마끼아또 하나 들고 다녀도 좋아요^^

 

 

 

 

아기자기한 기념품이 정말 많아요. 유비, 관우, 장비가 장기두는 걸 하나 사고 싶었지만... 집에 어디 둘만한 곳도 없고해서 포기 했습니다. 집이 좁다보니 이런 수집품을 사기가 꺼려지네요-_-;

 

 

무후사 뒷편에는 도원결의의 주인공인 유비, 관우, 장비를 기리기 위한 삼의묘 사당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그 옛날 혼란의 시기에 세상을 구하고자 모인 3형제를 위해 기도하고 있죠.

 

 

 

유비 혜릉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적힌 글귀... 뭐라고 적혀 있는지 궁금하네요. 구글링을 해봐도 알 수 없군요-_-;

누가 알려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왕릉과는 약간(?) 다른 분위기입니다. 릉 위에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서 얼핏보면 무슨 뒷산처럼 보이기도 하거든요.

 

 

 

광장으로 가는길입니다. 아기자기하게 삼국지의 여러 인물들을 만들어놨습니다.

 

 

 

 

 

 

광장에서는 공연 같은걸 하고 있었습니다. 미리 준비하고 앞쪽에 줄 서 있었는데요. 사람들이 갑자기 많아지더라고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무료로 볼 수 있었으니까요^^

 

 

우크라이나 무용수들의 섹시(?)한 안무도 함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_-;

 

 

중국 전통 춤인듯한데... 무용수들이 이쁘고 잘하더라고요.

 

 

 

대망의 변검~

변검을 처음보는 저는 괜찮았는데요. 와이프는 뭔가 어설프다면서 자기가 본건 멋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무료 관람치고는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춘절 기간이라 그런지 이것 저것 무료로 행사를 많이 하네요.

 

 

 

변검~ 동영상으로 한번 감상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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