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동수원로 399
• 운영시간 : 매일 09:00 - 22:00 (휴무없음)
• 입장료 : 무료
• 문의 : 1899-3300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효원공원 안에는 1,820평 규모의 중국 전통정원 '월화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왜 뜬금없는 중국 전통정원? 이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경기도와 광둥성은 2003년 10월, 우호교류 발전에 관한 실행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 실행협약의 내용 중 하나로 한국과 중국의 전통정원을 상대 도시에 짓기로 한 약속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 경기도에 중국 전통정원 '월화원'이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월화원'은 2005년 6월부터 중국 노동자 80여 명의 손에 의해 관둥지역 전통정원의 특색을 잘 살아나도록 설계˚시공되었고, 2006년 4월 17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그럼 광둥성에도 한국 전통정원이 지어졌겠죠?

경기도는 광둥성 광저우에 있는 웨시우공원 안에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소쇄원을 본딴 '해동경기원'을 조성하고, 2005년 12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효원공원 안에 있는 '월화원'은 별도의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효원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경기아트센터' 주차장을 이용했는데요, 1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2,000원 나왔어요.

'월화원'과 효원공원까지 모두 둘러보아도 1시간 정도면 가능하기 때문에 주차요금은 크게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물론 오래 머문다면 좀 더 나오겠지만요.^^

 

 

 

효원공원 입니다.

효원공원 안은 체력단련시설과 토피어리원, 휴게공간, 조각상 등으로 꾸며져 있어요. 규모가 크지는 않아요.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운동을 하기에 적합해 보입니다.

 

 

 

 

 

 

 

 

 

 

효원공원 끝쪽에 '월화원'이 있습니다.

월화원 입구입니다. 사자상 암수 한쌍이 문앞을 지키고 있네요.^^

 

 

 

 

월화원의 배치도에요.

 

 

 

관람객 준수사항은 꼭 지켜야겠죠.^^

 

 

 

 

벽을 통해 난 문과 창이 일직선으로 이어진 구조가 재미있습니다.

벽에 난 문과 창을 통해 다른 공간을 엿볼 수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벽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동시에 서로 이어져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월화원 안에 있는 분재원이에요. 

 

 

 

 

월화원은 연못과 건물들이 조화로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연못에 살고 있는 오리들이에요.^^

열심히 털 고르고 있었는데요, 거의 널부러지다시피 한 자세가 너무 평온해 보였습니다. ㅎㅎ

 

 

 

 

'옥란당'이라는 곳인데 옥란이라는 식물에서 그 이름을 따왔고, 접대와 휴식의 장소로 사용되던 건물 양식이라고 합니다.

 

 

 

 

'우정'이라고 하는 정자입니다.

땅을 파내어 연못을 만들고 파낸 흙으로 산을 만든 후, 산 정상에 이 정자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 정원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월화원 면적 자체는 크지 않지만, 미로 같은 동선과 조화로운 구성으로 인해 걷는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30분~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니 잠깐 짬날 때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추천0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