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오랫만에 가족들과 함께 용인 자연 휴양림으로 놀러갔습니다. 평일에 놀러간거라 다른 가족들과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 여러가지 놀거리를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나름데로 즐겁게 놀다 온 하루였죠.

 

부부끼리 편먹고 배드민턴으로 점심 내기에서 이겼습니다-_-; 하루 자고 일어났더니 온몸이 쑤시고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네요. 평소에 운동을 해야겠습니다ㅠㅠ; 다음에 가족끼리 놀러가면 농구나 족구같은걸로 준비해봐야 겠습니다. 용인 자연 휴양림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농구, 축구, 족구, 배드민턴등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여러번 용인 자연 휴양림을 다니면서 이곳에서 운동하는 사람은 한번도 보질 못했네요^^;

 

저희가 숙박 예약한 곳은 밤티골이었어요. 3가족이 쉬기에는 충분한 공간이구요. 아마도 약 20평 정도 되는거 같아요. 에어컨 용량이 작아서 한낮에 모든 공간을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인거 같습니다. 방에도 벽걸이 에어컨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13명까지 수용 가능하고 이 후 추가되는 인원에 20,000원씩 요금이 붙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린이는 인원에 포함하지 않는거 같은데요. 이건 확인해봐야 할지도 몰라요.

 

 

 

 

에어컨은 거실에 스텐드형 하나뿐입니다. 선풍기라도 하나 챙겨오면 좀 괜찮을거 같아요. TV는 좀 구형이예요. HDMI도 안되더라구요. 아이폰에 영화를 담고 AppleTV와 연결해서 보려고 했는데... 와이파이는 잘 되네요^^

 

 

 

 

다락방입니다. 낮에는 더운 공기가 다 위로 올라가서 그런지 에어컨을 최대로 틀어도 공기가 뜨겁습니다.

 

 

 

 

밤티골 5번방 입구예요. 1박에 180,000원입니다. 다른 펜션에 비하면 싼편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숙박비가 너무 비싸지 않나 생각됩니다. 뜨거운 물도 잘 안나오는데 말이죠-_-; 쓰레기 분리 수거용 봉투도 별도로 구매해야 하구요.

 

 

 

 

밤티골 앞으로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계곡이 있습니다. 수영 금지라는 푯말이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수영을 즐기은 가족들도 있어요. 물은 얕은 듯합니다. 어린이들 가슴깊이 정도인거 같았어요.

 

 

 

 

위의 댐(?)같은 곳에서 상류로 좀 더 올라가면 아래처럼 아이들이 놀기 좋은 장소가 나옵니다.

 

 

 

 

이상하게도 상류로 올라갈수록 핸드폰이 잘 안터집니다-_-;

 

 

누군가가 댐을 만들었네요.

 

 

 

다음날, 아침에 비가 엄청 왔어요. 저희가 체크 아웃할 시간이 다가오자 비가 딱 그치네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톱 사슴 벌레를 발견 했습니다. 다른 사슴 벌레에 비해 수명이 짧아서 그런지 애완용으로 판매하진 않는듯합니다. 다른 종류는 2~4년정도 사는거 같은데요. 이녀석은 3~6개월정도 사는거 같아요. 자세한 정보는 아닙니다-_-;

 

 

나무 수액을 먹기 위해 높은곳으로 올라가고 있었어요.

 

 

이곳은 목재 문화 체험장입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만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은지 얼마 안된듯합니다. 내부가 상당히 깨끗하고 잘 되어 있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많진 않지만 여러 곤충 및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설이 있는데요. 터치 스크린에 곤충 및 동물을 색칠하면 바닥에 색칠한 곤충이나 동물이 나타나고 움직여요. 소프트웨어에 약간의 버그들도 보이더라구요-_-;

 

 

비어드 드래곤 한쌍이 있습니다.

 

 

레오파드 육지 거북인데요. 너무 귀여워요.

 

 

누구였더라... 이구아나?

 

 

체험장을 나와 옆으로 돌아가면 시원한 계곡을 따라 등산 코스가 있습니다. 컨샙을 가진 어린이 놀이터도 있구요. 비가 안왔다면 여기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았을거 같아요.

 

 

 

어린이들 테마가 있는 놀이터로 올라가는 입구예요.

 

 

체험장 전시실입니다.

 

 

아기자기한 조형물도 많이 있어요.

 

 

 

 

 

포토존입니다. 이거 하나뿐이예요^^;

 

 

체험실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작업중이신 분들도 계시고, 체험을 도와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다들 친절하시고 잘해주시네요. 이날, 산림청(?) 과장님이란 분이 오셨는데,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라구요. 여러 휴양림을 다녀봤지만 용인 자연휴양림이 제일 좋다고 했습니다-_-; 그 과장님 말로는 커피숍도 들어온다고 하네요.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아이들을 넣어놓고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수도 있을거 같아요.

 

 

체험실 안에는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여러가지 작품(?)들이 있습니다.

 

 

 

 

 

 

온갖 종류의 씨앗들을 병속에 담아서 정리해 두었네요. 병뚜껑 위에 종류별로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목걸이 만들기 체험은 2,000원입니다. 이 외에도 시계나 서랍등등 여러가지가 있어요. 종류에 따라 가격은 다 틀립니다. 시계의 경우에는 10,000원이 넘는 금액이었던거 같습니다.

 

 

놀러가서 고기 굽고 술만 마시기보다는 농구, 족구, 배드민턴등등 즐길거리를 가져가면 더 좋을거 같아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아이들과 놀아줘야 하기도 하지만 어른들 경기에 응원하는 모습도 재미있었어요. 달리기를 유난히 좋아하는 큰 아이는 저와 와이프가 야구할 때 공을 주우러 달려가는걸 좋아합니다. 남들이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다음에 또 좋은곳이 있으면 공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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