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많이 온다는 기상예보와는 다르게 하늘은 먹구름을 슬슬 거둬들이고 있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참 종잡을 수가 없어요;; 야외 활동 계획하기가 힘드네요.

얼른 날씨앱을 켜서 확인해 보니 비소식은 커녕 햇님 아이콘이 좌르륵~~

날씨가 괜찮을 것 같아 오전에 일찍 자전거 타고 왔습니다.

 

목적지는 안산 반달섬!

안산 새솔동에서 반달섬까지 자전거길이 잘 되어 있어서 라이딩 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안산습지공원과 시화호의 멋진 풍경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으니 꿩먹고 알먹고!

열심히 달리느라 사진을 많이 남기지는 못했지만 멋진 풍경 만큼은 눈에 가득 담고 왔습니다^^

 

 

 

안산 새솔동 신도시를 시화교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새솔동 신도시 내의 자전거도로 일부 구간은 도로 양쪽에 양버들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멀리서 보면 그림같이 예쁩니다.^^

 

 

 

미루나무인가 했는데 찾아보니 양버들나무라고 해요. 사진 자료들을 보니 많이 비슷하게 생기긴 했습니다.

 

 

 

새솔동에서 이어지는 시화호 자전거도로에요.

자전거도로 옆에 바로 시화호가 펼쳐져 있어 달리는 기분이 일품입니다. 멀리 시화대교가 보이네요.

자전거도로도 넓게 쭉쭉 뻗어있어요. 평일 오전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전세낸듯한 기분이었어요 ㅎ 

 

 

 

 

반달섬에 들어왔습니다. (반달섬은 인공섬으로, 반달같이 생겨서 반달섬이에요^^)

반달섬 외곽선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반달섬을 한바퀴 돌고 나올 수 있는 구조입니다.

반달섬은 현재 상업시설들을 조성중이라 이곳 저곳 공사하는 곳이 많아 어수선한 분위기 입니다. 하지만 라이딩 하기에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하늘도 좋고 물도 좋고 바람도 좋은 날, 기분좋은 나른함이 더해져 더욱 더 좋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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