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에 위치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2019년 4월에 발생한 동해안권 대형 산불로 인해 소실되었다가 2년여간의 복구사업을 거처 2021년 12월에 재탄생한 곳입니다.

새로 지어진지 얼마 안되서 시설들 모두 깨끗하고, 화이트톤의 숙박시설들이 주위 풍경과 어우려져 아름답습니다.

이름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지만 리조트 앞에 있는 해변은 '기곡해수욕장' 입니다. 이 곳에서 아래쪽으로 10~15분 정도 걸어가면 '망상해수욕장'까지 갈 수 있습니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

• 주소 : 강원 동해시 동해대로 6370
• 문의전화 : 033-539-3600
• 예약 :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예약 신청
• 이용시간 : 체크인 15:00 이후 / 체크아웃 11:00까지
• 홈페이지 : http://www.campingkorea.or.kr/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시설 안내도에요.

도착 후 '커뮤니티하우스'에 방문하여 체크인하면 됩니다. (커뮤니티 하우스 옆에 매점이 있습니다. 혹시 빠뜨린 것이 있다면 이곳을 이용하시면 되요. 식재료, 생필품 등 기본적인 것은 대부분 갖추고 있습니다.)

<출처 : 망상오토캠핑리조트 홈페이지>

 

 

<출처 : 망상오토캠핑리조트 홈페이지>

 

 

<숙박시설> 든바다, 난바다, 허허바다, 캐빈하우스, 전통한옥, 자동차캠핑장

 

 

<기타 부대시설> 어린이 물놀이장, 포레스트빌리지(어린이 놀이터), 농구장, 족구장

 

 

바다쪽에서 바라 본 '난바다' 시설입니다. 저희가 묵은 곳은 난바다110호(화살표)에요.

 

 

 

내부로 들어가면~

여기가 1층 입니다. 방은 따로 없고 거실과 화장실, 부엌이 있습니다.

TV, 에어컨, 쇼파, 식탁, 냉장고, 전자렌지, 밥통, 인덕션 등등 있어요~

 

 

 

 

 

 

계단을 올라가서

 

 

 

여기가 2층이구요. 이곳은 기준인원 6인실이라 2층이 꽤 넓습니다. 넓이로만 따지면 10명까지도 충분히 잘 수 있는 공간이지만 규정상 최대 8인까지 입실할 수 있습니다.

천장에 하늘을 볼 수 있는 작은 창이 있습니다. 작기도 작고 얼룩도 좀 있어서 뭐가 보일까 싶었는데, 밤에 자려고 누웠더니 별 2개가 반짝 보이더라고요.^^

이불장에는 인원수에 맞는 이불이 뽀송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다시 계단을 내려와서

 

 

 

거실창을 통해 바로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실창에 방충망이 없는게 많이 아쉬운 부분이에요;;

 

 

 

베란다를 나와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멋있어요~ 하지만 앞에 스낵카페 건물이 있어 시야가 좀 가리는 단점이 있습니다.ㅜㅜ

 

 

 

 

화장실입니다. 비데가 설치되어 있고, 수건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누나 샴푸, 치약 같은 건 전혀 없기 때문에 개인물품은 꼭 챙겨오셔야 해요. 하지만 깜빡 잊고 왔다면 커뮤니티하우스 옆에 매점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왠만한 생필품들은 구비되어 있습니다.

 

 

 

 

 

 

부엌에 있는 물품들이에요.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고, 기본적인 그릇과 수저, 조리도구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깜빡하고 그릇들을 못찍었는데, 컵과 그릇들은 인원수에 맞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딱 기본만큼만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인원이 많으면 좀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칼과 가위는 잘 안드는 편이었어요. 특히 가위가... ㅜㅜ 

 

 

 

 

전자렌지 수납장 아래칸에 책도 준비되어 있네요! 

 

 

 

 

숙소 주변을 좀 둘러보면~

 

해변가 앞에 있는 그네에요. 바다를 바라보며 그네 타는 기분 꽤 괜찮아요^^

 

 

 

해변가 앞에 있는 그네형 벤치입니다. 여기 앉아 앞에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니 평온 그 자체였습니다.(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었기도 했구요^^;)

 

 

 

스낵카페 입니다. 아직 운영은 하고 있지 않았어요. 전면이 창으로 되어 있어서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겠더라고요.

 

 

 

 

 

 

물놀이장으로도 쓸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입니다.

 

 

 

물놀이 놀이터 주변에 이렇게 (가짜)야자수도 심어져 있구요 ㅎㅎ

 

 

 

전통한옥 숙박시설이에요.

 

 

 

 

 

 

농구장도 있고, 족구장도 있어요.

 

 

 

 

 

 

 

야경이에요.

하늘이 맑은 날, 조명이 있는 곳을 피해 바다쪽으로 좀 더 나가면 밤하늘 별자리를 볼 수 있습니다.

머리 위로 북두칠성이 똭!! ^^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답니다.

 

 

 

 

 

 

 

다음날 아침, 해돋이 광경이에요. 해돋이 장면은 언제봐도 장관입니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앞 해변에는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이 데크를 따라 주욱 앞으로 내려가면 망상해수욕장까지 갈 수 있어요. 어른 걸음으로 10~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요.

 

 

 

 

 

 

 

데크길을 걷다보면 옆으로 글램핑과 카라반이 보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시설 점검 중이라 운영하고 있지 않았어요. 

글램핑과 카라반 뒤쪽으로 자동자 캠핑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평일에 방문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한가함과 평화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주말엔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겠죠? ^^;

일단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이라 깨끗하고 주변 환경도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좋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변길 산책도 하고 밤에 별자리도 보면서 행복한 추억 만드시기에 좋은 장소가 될거에요.

강원도 동해에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곳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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