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만석거'라는 저수지를 중심으로 '만석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만석거'는 1795년 수원화성을 쌓을 당시 그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만든 저수지입니다.

1만석의 쌀을 더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해요.

• 주소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248
• 이용시간 : 24시간
• 입장료 : 무료
• 주차요금 : 승용차 3시간 이내 1,000원 / 2시간~6시간 2,000원 / 6시간~9시간 3,000원 / 1일 최대 5,000원

 

주차장은 4군데로 주말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평일 낮에 이용하기에는 크게 문제없어 보였습니다. 낮에 공원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근처 주민들이 운동하러 오시는 것 같기도 했고요.

 

만석거 둘레길 안내도 입니다.

 

 

만석거 둘레는 1.3km정도로 어른 걸음으로 20~30분이면 한바퀴 돌 수 있는 거리입니다. 아이와 걸어도 큰 부담없이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둘레길 따라 나무들이 어느정도 그늘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햇볕 쨍한 날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수지 주변으로 조성된 공원에는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운동장이 잘 마련되어 있어 체육공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음악분수도 운영한다고 하니 아래 시간표 참고하세요~

 

 

'영화정'이라는 곳인데요, 어떤 용도로 쓰인 곳인지는 읽어봐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영화정은 정조19년 을묘년(1795)에 완공된 건물로서, 이곳에서 신구관 부사와 유수들이 거북 모양의 관인을 인수인계하고 업무를 시작하였다. 하여 일명 교구정으로도 불렸다. 현재의 영화정은 남서쪽에 있었던 것을 복원하면서 이곳으로 옮겼다. 영화정은 8칸의 평면구조를 하고 있으며 1고주 5량, 겹처마의 팔작집으로 익공이 없는 'ㄱ'자 형태를 갖추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1996년 10월에 신축 복원 되었다.

 

만석거 둘레길 주변 공원입니다.

 

 

 

 

 

만석공원 화장실이에요. 유치원 건물인 줄 알았어요. ㅋ

 

 

'맹꽁이 생태학습장'입니다.  아쉽지만 맹꽁이는 보지 못했어요.ㅜㅜ

 

 

 

 

 

만석공원 근처에 '슬기샘 어린이 도서관'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오면 좋겠어요.

 

 

'수원시립만석전시관'도 근처에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10:00~18:00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상시 무료에요.

들어가 보니 1, 2층에 서양화와 수묵담채화 등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만석거 둘레길과 수원시립만석전시관까지 여유있게 둘러보았는데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이 곳은 운동을 하거나 아이들과 가벼운 산책을 하며 한가로운 한 때를 보내기에 좋은 곳 같습니다. 관리도 잘 되어있고 아기자기한 동선 구성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운 규모와 코스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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