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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경기 화성] 융건릉 - 둘레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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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이 되니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한껏 펴고 걷고 싶다는 충동을 억누르기 어려워 융건릉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멀지 않아 자주 찾는 곳입니다.

     

    융건릉은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조선 왕릉입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조선 왕 정조의 아버지인 '장조(사도세자)'와 '헌경왕후(혜경궁 홍씨)'의 합장묘인 '융릉', 그리고 조선 22대 왕인 '정조'와 '효의왕후'의 합장묘인 '건릉'을 합쳐서 '융건릉'이라고 부릅니다.

    효심이 지극했던 '정조'는 왕위에 오른 후 원래 경기도 양주시에 있던 '사도세자'의 묘를 지금의 자리로 옮겼으며, 자신 또한 죽은 후 아버지 곁에 묻혔다고 합니다.

     

     

    융릉과 건릉은 소나무숲 사이에 나란히 위치하고 있으며, 그 사잇길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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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건릉 주위에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컨디션에 맞게 크게 돌아도 되고 작게 돌아도 된답니다.

    둘레를 온전히 한바퀴 다 돌더라도 1시간 남짓이라 아이들과 산책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산불조심 기간(2021.12.1~2022.5.15)'이라 주황색 길 위쪽으로는 폐쇄되어 있어, 융릉과 건릉 아래쪽 둘레길만 돌아보고 왔습니다. 아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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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신지라는 연못입니다. 

    안내판에 아래와 같이 적혀 있습니다.

    곤신지는 1789년(정조13) 현륭원(융릉)이 현 서울 동대문구 배봉산에서 현재의 자리로 옮긴 후 이듬해에 조성한 원형의 연못이다.
    조선왕릉 중 드물게 연못을 원형으로 조성한 곳으로, '용의 여의주'의 형상이라고 한다.
    이 연못은 남서 방향으로, 이 자리는 융릉의 생방*이기 때문에 연못을 조성하였다.
    *생방 : 수지리 용어로 능-묘자리에서 처음 보이는 물을 지칭

    따뜻한 날씨인데 아직도 얼음이 꽝꽝 얼어 있네요.

    원래 팔뚝만한 잉어와 치어들이 한가롭게 헤엄치고 있던 곳인데 얼음만 보이니 당황스러웠습니다;; 물고기들은 물 아래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궁금해집니다.

     

     

     

     

    연못 주변 나무들 사이에서 청설모를 만났습니다.

    폴짝 폴짝 가벼운 달음질이 제 마음까지 가볍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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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릉입니다. 

    앞쪽은 정자각, 뒤쪽으로 보이는 것이 융릉입니다.

    앞쪽에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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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숲. 제가 융건릉을 자주 찾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융건릉은 그 주변이 모두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나무숲 사이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고 향긋한 길을 산책할 수 있어 금상첨화 입니다.

    소나무에 가득 쌓여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왠지 모를 용기가 나는 느낌이 들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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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릉과 건릉 사이, 산책로들이 모이는 지점인데, 전에 안보이던 시설이 새로 생겼습니다.

    전에는 넓은 땅에 정리되지 않은 풀들로 덮여 있었는데, 지금은 잘 정리해 휴게 장소로 제공하고 있네요.

    앉아서 쉴 수 있는 마루와 벤치, 읽을 수 있는 책이 진열되어 있고, 뒤쪽으로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융릉만 살짝 들러 가볍게 산책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산불조심 기간이 끝나면 다시 방문해서 둘레길을 크게 한바퀴 돌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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