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고 따뜻해서 집 근처에 있는 보통리 저수지에 산책을 잠시 갔다왔습니다. 보통리 저수지를 한바퀴 돌고보니 점심시간이었는데요. 집에가서 먹을까하다가 근처에 있는 "오병이어 왕코다리"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병이어가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예수의 기적중에 하나라고 하네요-_-; 무교다보니 이런쪽에 아는게 없습니다 ㅎㅎ;

 

• 주소: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 78-7 KR B동 2층
• 영업시간: 월~일 (11:00~21:30)
• 전화: 0507-1360-0182

 

 

건물이 1층은 전부 주차장이고, 2층이 식당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장 안이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예요. 정리도 잘 되어있고요. 주변을 보니 음식점이 생긴지는 얼마 안된거 같아요.

 

 

오병이어 코다리조림집의 주력 메뉴인거 같습니다. 입이 짧은 저로써는... 코다리조림 말고는 딱히 땡기는게 없군요^^;

 

 

이른 점심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갈때쯤엔 자리가 없더라구요.

 

 

 

정말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이젠 어디가서 점심 먹기가 겁나네요. 회사에 출근해도 직원들하고 점심 메뉴 고를 때 자꾸 가성비 좋은쪽으로 가게 되더라구요. 요기는 코다리 요리뿐만 아니라 생선구이, 전골등등... 다양한 편입니다. 매운거 잘 못먹는 아이들과 와도 괜찮을거 같긴해요. 와이프랑 먹은건 "코다리 평일커플런치"였어요.

 

 

조금 이른 점심 시간에 가서 그런지 주문한 음식이 빨리 나왔습니다. 코다리찜은 직원분이 큰뼈를 제거 해주세요. 그래서, 먹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밑반찬으로 톳과 다시마, 양배추셀러드, 청포묵이 나오는데요. 특별한건 없고요. 김에 코다리찜과 같이 쌈싸먹으면 더 맛있어요~

 

 

 

콩나물 투척해서 같이 먹어요~ 여기서 5,000원을 더 내면 씨레기도 나오는데 저희는 그냥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아 그리고, 3,000원 더 내면 돌솥밥이 나옵니다.

 

 

보통리 저수지 한바퀴 돌고 출출할때쯤 들어가서 먹으니 더 맛있네요. 제 입맛에는 단맛이 좀 강한거 같긴한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좀 싱겁게 먹는 스타일입니다. 저번에 갔던곳은 왠지 떡볶이 소스맛이 강해서 거부감이 있었는데, 여기는 괜찮더라구요. 갈치조림이나 코다리조림은 무가 맛있는데... 달랑 한조각만 들어있어서 ㅎㅎ; 2개주지...

 

타이머 기능이 있는 조리기구에서 솥밥(돌솥이 아니었네...)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조리도구들이 날로 편리해지고 있군요.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건지~

 

 

생선구이 재료들이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네요.

 

 

밑반찬 셀프 코너예요.

 

 

커피, 매실차, 복숭아티, 사탕등등... 후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실차 한잔 마시고~ 커피 한잔 뽑았습니다.

 

 

매장 입구 들어서자마자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잠시 차 마시면서 담소 나눠도 좋을거 같긴한데...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빨리 마시고 나가야 할거 같아요.

 

 

보통리 저수지 한바퀴 돌고 식사하러 오기 좋은거 같아요. 따로 카페를 가지 않는다면 식사 후 간단하게 커피한잔 하고요. 요즘은 어딜가도 외식비가 올라서 부담스럽긴합니다. 빨리 전쟁도 끝나고~ 금리도 내리고~ 물가도 잡혀서 경제가 좀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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