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이들과 하루종일 집에만 있기가 답답해서... 집 근처에 있는 보통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도 주말에는 게임도하고, 유튜브도 보고 자유를 만끽하고 싶었는지 도통 나가려고 하질 않네요. 이제는 자기들 할일이 많아져서 그런지 우리와 야외 활동을 잘 안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이것저것 당근을 던져주면서 같이 나갔습니다 ㅎㅎ

• 주소: 경기 화성시 정남면 세자로 303번길 15-12
• 영업시간: 10:00 ~ 21:30
• 문의: 031-352-8652

 

 

"옛수원가든"은 [ 보통리 저수지 ] 근처에 있는 숯불구이 음식점입니다. 음식점 전용 주차장이 따로 있는것 같이 보이긴 했는데요. 저희는 그냥 보통리 저수지 공영주차장에 대고, 걸어서 들어갔습니다. 사실, 공영주차장과 바로 붙어있어서 주차는 어디에 하든 크게 상관은 없을거 같아요~

 

 

매장 앞에는 야외에서 고그를 구워먹을 수 있는 파라솔 테이블도 있습니다. 그리고, 뒤편에는 족구장과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매장 안은 약간 올드해 보이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옛수원가든 메뉴예요.

 

 

바깥에서 "한우불고기정식" 메뉴가 있는것을 보고 가볍게 먹고 집에가려고 들어왔는데요. 막상 들어와보니 평일 점심에만 가능한 메뉴였어요 ㅎㅎ;;

토요일 점심 때라 한우불고기정식은 안된다네요. 근처에 다른 음식점으로 가기도 그렇고 그냥 돼지갈비 2인분에 물냉면 하나 주문했습니다. 큰애가 냉면 먹고 싶다고 해서...

 

 

기본 반찬은 샐러드, 야채간장절임, 동치미, 파절임, 고구마 줄거리, 양념게장, 쌈채소가 나옵니다.

양념게장은... 꼭 한번씩 먹어보는데요. 수많은 음식점에서 주는 양념게장을 먹어봤지만~ 여기는 중상급은 되는 맛이었어요^^

 

 

돼지갈비 양은 괜찮았어요. 그런데 양념고기인데다 숯불이 너무 쌨는지... 많이 태워먹었습니다. 제가 고기굽는 실력이 없어서...ㅠㅠ;

 

 

 

물냉면은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시원하게 잘 먹었어요. 고기집의 물냉면 맛은 전적으로 먹는 사람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식초와 겨자 비율이 결정하거든요.

 

 

사실 주변에 신축 음식점들이 많아서 손님이 많이 없는거 같아보였어요. 그래도,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장소가 여기뿐이라 저녁타임에는 잘될거 같았습니다. 특색이 있거나 그렇진 않지만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깨끗한 환경이라 좋았습니다. 춥지 않은 날에 야외에서 고기 구워먹는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거 같아요^^

 

점심시간에 맞춰서 오셨다면~ 식사를 한 후 보통리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지금은 연꽃이 다 져서 볼게 없긴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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