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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경기 의왕 - 모락산 주차장 및 등산 (갈미한글공원, 모락산 맑은숲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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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오늘은 모락산에 다녀왔는데요. 근처에 갈미한글공원과 모락산 맑은숲 공원이 같이 있네요. 모락산은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385m 높이의 낮은 산이예요. 하지만, 산 전체가 바위로 되어 있어서 높이에 비해 묵직한 느낌이 드는 산입니다.

     

    모락산 정상의 북동쪽으로는 청계산과 백운호수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시가지 너머 [ 수리산 ]과 관악산까지 보입니다. 조선시대 제7대 임금인 세조가 단종을 사사하고 왕위에 오른 것을 목격한 임영대군(세종대왕의 넷째아들)이 이곳에 숨어 지내면서, 매일 정상에 올라 서울을 향해 "망궐례(望闕禮)"를 올렸다고 합니다. "수도인 서울을 그리워하는 산"이라는 뜻으로 모락산(慕落山)이라고 이름 지어졌다고 전해집니다.

     

    모락산까지 자차를 이용해 간다면 "갈미한글공원" 주차장이나 계원예술대학교 옆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저희는 갈미한글공원 주차장을 이용했는데요. 이곳 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있어서 등산하기전 화장실을 다녀오실 분들은 여기에 주차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점심 식사하기 좋은 식당들이 이쪽에 몰려 있습니다.

     

    갈미한글공원 주차장

    • 주소: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222
    • 주차비: 무료

     

     

    갈미한글공원주차장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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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 옆에 갈미한글공원이 있습니다.

    "갈미한글공원"은 의왕시 청계동 양지면에서 태어난 한글학자 이희승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한글 조형물을 설치하고 시민들의 쉼터로 조성한 공원입니다. 갈미는 조선시대에 갈산이라고 한 데서 유래된 지명으로, 갈뫼라 했다가 갈미로 굳어진 것이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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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미한글공원 입구에서 길을 건너면 계원예술대학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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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원예술대학교 옆에도 주차장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쪽에 주차하면 바로 앞이 모락산 등산로 입구이기 때문에 좀 더 편하실겁니다. 화장실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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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락산 등산로입구 앞에 있는 주차장에는 베트남 참전 기념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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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락산 등산로 입구입니다.

    모락산 등산안내도를 보니, 모락산둘레길과 등산로가 있군요.

    저희는 노란색으로 표시된 등산로를 통해 모락산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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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판만 따라서 잘 올라가면 길을 헤맬 위험은 없는 심플한 등산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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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쯤 올라가면 모락산 전망대가 나옵니다. 모락산에서 백운산, 바라산, 국사봉, 이수봉, 망경대, 매봉으로 이어지는 의왕대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서울 강남, 아차산, 수락산, 불암산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심해져서 그런지 시야가 그렇게 좋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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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50대에 진입하기 전이라 그런지 점점 무릎이 아파옵니다ㅠㅠ; 그래서, 등산 스틱을 구매했는데요. 중간쯤 올라오니 힘들더라구요. 이왕 가져온거 가방에서 꺼내서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점점 나이만 먹고, 체력은 떨어지고~ 어디 다니기가 힘들어지는군요. 빨리 체력을 늘려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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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락산의 명물 사인암(舍人岩)입니다.

    "사인암"이 있는 곳은 해발 355m로 모락산 정상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옛날부터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세종대왕의 넷째아들인 임영대군은 계유정난을 일으켜 권력을 잡은 뒤 단종을 폐하고 왕위에 오른 수양대군(세조)의 경계를 피해 광주 의곡, 지금의 의왕시 내손동 모락산에 은신했다고 합니다. 임영대군은 산 아래 초막을 짓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높은 봉우리 넓은 바위에 올라 궁궐을 바라보며 절하고 예를 갖춰 종묘하직을 걱정하고 국태만안을 기원하였다고 합니다. 이로부터 후손들은 임영대군이 "한양을 사모하던 산"이라하여 모락이라 부르고, 망궐례를 올리던 바위를 사인암이라 이름지었으며, 임영대군의 넋을 기리는 불당을 짓고 경일암이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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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인암에 올라가면 정말 아찔합니다. 바위 아래가 절벽이라 오금이 저려옵니다.

    사인암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개방감은 최고지만... 추락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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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인암에서 좀 더 올라가면 경기도 지정기념물 216호인 "의왕 모락산성"이 나옵니다.

    의왕 모락산성은 해발 385m로 모락산 정상에 축조된 백제 한성기 시대의 석축산성입니다. 성벽의 길이는 878m고, 평면은 오각형에 가까운 부정형을 띠고 있습니다. 모락산성 주변을 둘러보면 여기가 산성이 만자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그 이유는 자연적인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축조한 산성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돌을 쌓아 벽을 만드는 형식의 산성 모습과는 다릅니다. 의왕 모락산성의 축조방식은 암반을 깍아내어 수직 경사면을 만들거나 흙을 이용하여 필요한 부분을 성토한 것과 같은 특정이 있습니다. 산성의 역할은 한성기 백제시대 때 남쪽에서 마한의 침입에 대비하고, 북쪽으로는 고구려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수도방위의 역할을 담당했던 풍납토성의 배후 거점으로써 큰 역할을 담당했던 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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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락산 전투는 모락산에서 1951년 1월 30일~2월 3일까지 벌어진 전투로, 한국군 1사단 15연대와 단대호 미상의 중공군 1개 연대간 벌어진 전투입니다. 4일간의 혈전으로 끝난 이 전투에서 한국군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70명의 전사자와 200여명의 부상자 또한 발생했습니다. 이 전투의 승리로 유엔군은 1번국도와 47번국도를 통제할 수 있게 되었고, 안양을 지나 인천, 영등포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한강 이남선에서 주저항선을 형성하여 수도 서울을 사수하려는 중공군의 의도를 무산시켰다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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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각정을 지나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계단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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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각정을 지나서 쭈욱~ 가다보면 비를 피할 수 있을것만 같은 큰 바위가 하나 나옵니다. 여기서, 돌을 들고 있는 컨셉으로 사진을 한장 남기도 다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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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쁜 숨을 고르고, 잠시 쉬었다가 출발 해봅니다. 정상에 도착할때즈음~ 멋진 단풍나무가 한그루 있네요. 아직 단풍잎이 다 떨어지지 않아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제 몇일만 지나면 이 나무도 잎을 다 떨구고, 겨울을 맞이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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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봉에 도달할 수 있는 마지막 계단입니다. 여기만 오르면~ 이번 산행도 끝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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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잔~ 국기봉! 스타크레프트의 국기봉 선수가 생각나네요 ㅋㅋ;

    모란삭 정상과 모락산 국기봉(383m)은 약 400미터 떨어져있으며, 정상에는 묘비만 있습니다. 그래서 등산객들이 주로 사진 찍는 장소가 모락산 국기봉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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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봉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의왕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이날도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가 좋지는 않았어요ㅠㅠ

    하지만 전망만큼은 손색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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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의 염원이 담긴 돌들이 많이도 올려져 있네요~ 저희도 각자의 소원을 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하나씩 올려두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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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뒤쪽으로 잠시 쉴수 있는 벤치가 2개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에 어제 미리 사둔 삼각김밥과 초코바를 하나씩 먹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쉬면서 커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눴는데요. 얼마만에 느껴보는 여유인지 모르겠습니다. 가끔은 세상 모든 일들을 다 잊고, 이렇게 살아보는것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와야겠죠? 아이들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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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정상을 찍고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오는 것으로 모락산 산행을 마쳤습니다.

    모락산 등산로입구 앞 주차장에는 흙먼지털이기 2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발에 묻은 흙을 말끔히 털어내고~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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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락산 둘레길 종합안내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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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락산 맑은숲 공원으로 가려면,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서 "모락산 터널"쪽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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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쪽에도 한글조형물들이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요. 도로를 사이에 두고 갈미한글공원이 조성되어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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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을 지나서 모락산 터널쪽으로 좀 더 올라가면 모락산 맑은숲 공원 입구가 보입니다.

    모락산터널 입구에도 한글들이 장식되어 있는데 이게 꽤 느낌 있어서 터널을 특별하게 보이도록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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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락산 맑은숲 공원 입구와 안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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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락산 맑은숲 공원 데크길은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거 같습니다. 유아놀이터와 피크닉장, 패밀리존등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가족나들이 하기에 너무 좋을거 같아요. 데크로드를 따라가면 모락산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시작으로 데크로드와 숲속산책로를 거쳐 등산로로 진입하면 더 좋을거 같아요. 다음에는 이쪽으로 올라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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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락산, 모락산 맑은숲 공원, 갈미 한글 공원을 둘러보는데 넉넉하게 2시간 30분에서 3시간정도 걸린거 같아요.

    등산뿐만 아니라 공원에서 조형물들도 감상하시고, 여유있게 데크길 산택도 하니 뭔가 더 풍상한 시간을 보낸 느낌이었습니다.

    지금은 산이 아름답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봄이나 여름 또는 가을쯤에 다시 한번 와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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