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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경기 광주 - 문형산에 등산 갔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고생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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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주말을 맞아~ 와이프와 경기도 광주에 있는 문형산에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문형산(文衡山)은 높이가 496.7m로 산세를 따라서 영장산, 불곡산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문형(文衡)"이란 조선시대의 대제학((大提學)의 별칭으로 대제학 같은 선비가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름지어졌다고 합니다. 문형산에 올때는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광주용화선원"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 경기 광주시 봉골길 228

     

     

    용화선원 앞 주차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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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화선원 앞에 주차를 하고나니 와이프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합니다. 항상 목적지에 도착하면 화장실을 다녀옵니다-_-;

    등산로 입구쪽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용화선원 화장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아래 길을 따라서 쭉 올라가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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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화장실 문은 열려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고 불도 꺼져있어서 살짝 무서웠지만~ 화장실 상태는 괜찮았어요. 이용 후엔 전등 스위치 끄는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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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화선원 옆으로 문형산 등산로입구가 있습니다. 문형산 입구 왼쪽으로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위치하고 있네요. 하산할 때 이곳을 통해 내려오는걸로 계획을 잡고 올라갔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내려올 때 길을 잃어서 길도 아닌 곳으로 산을 타고 내려오느라 고생을 좀 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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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형산 등산 안내도입니다. 글자가 다 떨어져서 "ㅜㅕㄴ"이 되버렸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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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형산 정상까지는 1.51km로 그리 멀지 않습니다. 좀 더 멀리가고 싶다면 영장산을 지나 불곡산까지 다녀오는 코스도 괜찮아 보이긴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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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로를 따라 들어왔는데...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등산로가 보이지 않았거든요;;

    낙엽이 많이 쌓여서 등산로 구분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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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곤했는지 옆으로 누운 이정표;; 등산로 관리는 잘 안되고 있는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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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로 인듯, 등산로 아닌, 등산로 같은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정상까지 가야하니 일단 올라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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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어디지?" 할 때쯤 나타나는 이정표들을 따라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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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정도 올라오니 능선이 시작되면서 등산로가 뚜렷하게 보이네요. 아... 쫄보의 마음이 놓이기 시작합니다 ㅋ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등산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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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등장하는 계단을 보니 정상이 가까워졌나 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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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앞에 정상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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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하다가 발견한 철봉~ 누군가는 여기까지 올라와서 턱걸이 몇번 하다가 내려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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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문형산 정상에 도착!

    정상석이 왠지... 살짝 묘비 비주얼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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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이 좋네요. 이 날은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아서 멀리까지 잘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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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치 놓인 센스 좀 보세요. 전망 좋은 자리에 딱~ 위치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누군가와 함께 차한잔 마시면서 눈호강 즐기기에 좋아요~

    저희는 여기에 앉아 삼각김밥과 초코바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고, 커피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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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까지 올라온 길과 반대편 방향으로 하산을 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일출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출을 볼 수 있는 전망대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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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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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표를 지나 앞으로 계속 직진하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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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출단이 나옵니다. 정상에서 약 10분정도 걸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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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쪽에서 해가 떠오르겠죠? 여건이 된다면 한번 보러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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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출단 주위엔 소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져있고 돌탑도 하나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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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출단을 지나 하산을 계속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언제나 마음이 가벼워요~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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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랄라~ 하면서 내려온것도 잠시... 혼돈의 카오스가 시작됩니다.

    이정표들은 많은데 대체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모르겠는거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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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이 하산하는 길인가??? 점점 길이 사라지고 있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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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표지판 앞에서 "본관 가는길"로 가야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여기서 말하는 본관은 등산로 입구에서 봤던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의 본관을 말하는거 같거든요.

    저희는 본관 방향 옆쪽에 애매하게 나 있는 길로 갔는데요. 등산로입구에서 본 등산로 안내도에는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을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이 때의 선택 이후로 길을 헤매기 시작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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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형산뿐만 아니라 다른 산에서도 항상 좀 헤매는 것 같은데... 그 이유가 안내도를 대충 보고 다녀서 그런것 같아요.

    근데 근본적인 문제는 저랑 와이프 둘다 길치라는 점입니다 ㅋㅋ; 운전할때도 길을 잘못 나가서 고속도로로 다시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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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적이 느껴지지 않는 나무 사이를 헤치고 가다보니 어느새 쫄보의 마음은 이미 조난이라도 당한 마음이었습니다ㅠㅠ

    점점 길이 이상해지고 막다른 길들이 나오고 그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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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의 시간끝에 도로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휴~ 한숨 돌렸네요. 못 내려오는 줄 알고 엄청 쫄았거든요 ㅋㅋ

    내려온 길에는 폐가가 되버린 건물과 방치된 시설물들이 보였습니다. 사고가 있었던건가 싶기도 하고... 을씨년스러운게... 무섭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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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도 울퉁불퉁한게 신경 안쓴지 오래되어 보였어요. 사람들 왕래가 없는 길인가봐요. 그래도, 차로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을것만 같은데... 노지캠핑 오기엔 좀 무섭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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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적이 느껴지지 않는 그 길을 따라 내려오니 다행히 용화선원 앞 주차장에 다다랐습니다.

    원점으로 회귀하고 나니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어요 ㅋㅋㅋ

    다음부터는 등산로를 꼼꼼히 보고 다녀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안전한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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