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오봉산"은 205m 높이의 낮은 산입니다. 오봉산 아래 의왕시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청 건물과 이어지기 때문에 등산객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주말에 주차장을 이용하기가 좋습니다.

• 주소: 경기 의왕시 시청로 11
• 주차요금: 무료

 

 

오봉산 등산로는 의왕시청 종합민원실과 가장 가까운 제4주차장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저희도 의왕시청 입구로 쭉 들어가서 왼쪽 종합민원실 앞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종합민원실 앞에 자전거 거치대가 있는 쪽으로 들어갑니다.

 

 

건축종합민원실 출입구 쪽에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먼지털이기가 있습니다. 듣기로는 여기에 있는 먼지털이기가 성능이 좋다고 그러네요.

내려올 때 한번 사용해봐야 겠습니다.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등산 안내도 같은것은 보이지가 않네요;;

코스가 하나뿐이라서 안내도가 없나봅니다. 산이 높지 않고 등산로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올라갔다 올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정표를 따라서 "오봉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아래 이정표에서 오른쪽 옆으로 난 내리막길로 가면 "병풍바위"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병풍바위까지 0.19km라서 금방이네요.

 

 

 

오봉산 정상 방향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낮은 산인데도 큰 바위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오잉? 벌써 다 왔나? 뜬금없이 나타난 정상에 당황했어요 ㅋㅋ

오봉산 정상에는 그 흔한 정상석이나 팔각정도 없이 소박합니다. 정상 아래쪽에 전망대 자리만 있습니다.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아래쪽으로 아파트들과 컨테이너 박스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곳은 "청경 컨테이너 터미널"입니다. 형형색색 컨테이너 박스들이 레고블록 같아 보이네요^^

 

 

 

 

 

 

그런데~ 갑자기 비가 후두둑 쏟아집니다.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비소식은 없었는데 말이예요ㅠㅠ

원래 계획은 올라왔던 반대 방향으로 내려오다 병풍바위를 거쳐서 회귀할 생각이었는데요. 빗방울 굵기가 심상치 않아서 빨리 내려가지 위해 왔던 길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산에서 비를 만나 급해진 마음 때문에 서둘러 내려가고 있었는데...

 

 

 

비가 금방 그치네요. 이런;;;

병풍바위를 보고 오지 못한게 못내 아쉬워서 내려가는 길에 다른 길이 없나 찾아봤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병풍바위 방향으로 난 길이 있어서 그쪽으로 내려왔는데요. 좀 위험하더라구요. 경사가 많이 가파릅니다.

발끝에 힘 빡주고 어찌어찌하여 병풍바위에 도착은 했습니다! 결국은 또 헤맸지 뭐예요ㅋㅋㅋ

 

 

 

병풍바위는 생각보다 묵직하니 멋있어서 안보고 갔으면 서운할 뻔 했습니다^^

 

 

 

병풍바위 주변으로 운동기구와 벤치가 놓여 있어요. 병풍바위 주변으로 큰 바위들도 많이 흩어져 있습니다.

 

 

 

 

누군가 나무토막으로 망치를 만들어 놓고 갔네요. 솜씨가 참 좋습니다^^

 

 

병풍바위 앞에서 중앙도서관 방향으로 가면 처음에 출발했던 의왕시청에 도착합니다.

 

 

 

 

오봉산 등산을 마치고 다시 의왕시청에 도착했습니다.

등산로 입구 가까운 곳에 커피 노점상과 휴식공간이 있어서 커피 한잔 마시며 산행 마무리를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봉산 등산을 마쳤습니다.

산행 시간이 1시간 남짓이었지만, 중간에 비도 만나고, 병풍바위 가는길을 헤매는 바람에 체감시간은 한 3시간 정도 되는것 같았어요^^;

역시 경험의 양이 많을수록 시간이 길게 느껴지나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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