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산책코스는 "수리산 임도길" 중 한 코스인 "바람고개길"입니다.

경기도 군포에는 '군포수릿길'이 있습니다. 군포수릿길은 둘레길, 임도길, 자연마을길, 도심테마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바람고개길'은 임도길 중의 한 코스입니다. 약 5.6km의 길이로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다른 경치를 보면서 한 바퀴 돌아올 수 있는 순환코스라서 더 마음에 드네요.

 

 

군포 홈페이지에는 바람고개길 코스가 아래 그림과 같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납덕골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걸로 나와 있는데 납덕골 주차장이 어디인지 찾을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수리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에 주차를 하고 출발했습니다.

 

 

수리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

• 주소: 경기도 군포시 대야동 307
• 주차: 무료

 

 

수리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 모습입니다.

 

 

탐방안내수에 주차를 하고 왼쪽길, 수리사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어요.

앞 쪽 산봉우리에 군부대 기상관측소가 보이네요. 작년에 수리산 슬기봉 등산 갔을 때 봤던 기억이 납니다.

 

 

 

도로를 따라 5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주도로 양쪽으로 갈래길이 갈라지는 '수리사갈림길'이 나옵니다. (데크길이 잠깐 끊어지는 곳)

여기서 왼쪽에 난 길로 갑니다. (숲 사이에 조성된 길이라 나무에 가려 잘 안보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산 중턱을 따라 둘레길이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폭도 넓어서 둘, 셋씩 짝지어 걷기에도 충분해 보였어요. 

 

 

중간중간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둔대로주차장 방향을 따라가면 됩니다.

 

 

 

둘레길에서 바라본 산풍경이 정상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자아냅니다. 

 

 

바람고개길 전체를 걷기 힘들다면 속달4통마을회관 방향으로 빠져 단축된 코스를 걸을수도 있습니다.

 

 

중간지점에 '바람개비정'이라는 정자 하나가 있습니다. 물 한잔 마시며 잠깐 쉬어가면 좋겠죠.^^

 

 

 

바람개비정을 지나 길을 따라 계속 걸으면 '둔대로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장 옆에 화장실도 있어 편리했습니다.

 

 

 

둔대로 주차장 아래쪽에 있는 '에덴기도원' 방향으로 내려옵니다. 에덴기도원 간판이 있는 쪽 길로 향합니다.

여기서 숲길이 끝납니다. 여기서부터 남은 코스는 포장된 도로를 따라 걸어야해요.

 

 

포장된 길을 따라 걸어오면 속달4통마을회관과 음식점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멀리 출발점에서 봤던 군부대 기상관측소가 보이네요. 이 방향으로 계속 가면 처음에 출발했던 탐방안내소가 나옵니다.

 

 

이렇게 오늘의 산책을 마쳤습니다. 소요시간 2시간 정도 예상하고 출발했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 수리산 임도길 '바람고개길'은 온전히 숲속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그러면서도 산책로가 편하게 조성되어 있어서 걷는데 큰 무리가 없어요. 숨이 살짝 가빠올 정도의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어 운동코스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순환코스로 즐겨도 좋고, 둔대로주차장에서 반월호수로 발길을 돌려 반월호수공원까지 둘러봐도 좋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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