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삼봉산이 있습니다. 봉우리가 3개 있다고 해서 삼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요. 실제로 등산할 때 2개의 봉우리를 지나야 정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트레킹 코스로 삼봉산 > 지내산 > 태행산까지 약 7.4km로 4시간정도 걸립니다.

 

삼봉산 (웃골낚시터)

• 주소: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상리 457-10
• 주차: 무료

 

 

삼봉산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마땅한 주차장도 없고, 입구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웃골낚시터를 네비로 검색해서 찾아온 후 안쪽으로 약 5분정도 들어와야 합니다. 등산로 입구에도 주차할 공간이 있는건 아니라서 가능하면 웃골낚시터에 주차하고 걸어오시는게 좋은데요. 주말에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등산로 입구에 차 3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한번 와보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웃골낚시터에서 약 5분정도 농로를 따라 들어오면 철교가 보입니다. 여기가 삼봉산 등산로 입구인데요. 이곳에 약 3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삼봉산은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과 봉담읍에 걸쳐 동서로 길게 늘어서 있는 능선으로 태행산과 지내산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올라가본 산중에 전망이 가장 좋은 곳은 태행산인데요. 저희 집에서 가까워서 자주 올라가곤 합니다. 겨울과 가을 풍경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 해보세요^^

[ 겨울에 올라가본 태행산 풍경 ]

 

 

 

 

 

태행산은 약 300m 높이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지내산으로 270m정도 됩니다. 삼봉산은 225m로 가장 낮은데요. 가볍게 올라갔다 내려오면 약 1시간 30분정도 걸립니다.

 

 

 

첫번째 봉우리에 도착하기전 송전탑이 등산로에 있습니다. 여기를 지나가야 해요~

 

 

등산로는 대체적으로 괜찮은편입니다. 삼봉산의 북쪽에는 리기다소나무 군락이 분포하고 쌍학리 주변과 계곡부에는 아까시나무 군락이 있습니다. 정상부에는 능선과 구릉지에 졸참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와 같은 활엽수들이 있어요. 딱히 관리가 되는거 같지는 않지만 주변이 깨끗합니다.

 

 

 

 

 

 

 

이곳에서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오른쪽으로 가야합니다. 여기서 길을 잘못 들어서 왼쪽으로 가면 한참 돌아와야 합니다.

 

 

삼봉산에서는 2012년부터 문화예술과 자생특화축제를 위한 목적으로 자연보호와 주민 화합을 내세운 삼봉삼담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삼봉삼담(三峰三潭)’이라는 축제명은 건달산, 삼봉산, 태봉산 등 삼봉(三峰)과 상기리 저수지, 상리저수지, 덕우저수지 등 삼담(三潭)을 의미하는데, 각종 체험, 교육, 생태 프로그램을 결합한 콘텐츠로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 화성시에서 가장 높은 건달산 등산코스 ]

 

 

 

 

화성 봉담일대에는 시민들이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야트막한 산이 세군데 정도 있는데 서봉산,건달산 그리고 삼봉산이 있습니다. 저희도 화성시민이기 때문에 넓은 화성시의 대부분의 산을 모두 올라가봤습니다. 수원과 오산도 가까워서 여기도 대부분 올라가봤군요.

[ 수도권에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서봉산 등산코스 ]

 

 

 

화성시에서 가장 덜 알려진 곳이 삼봉산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가장 늦게 가봤어요. 인터넷에 정보가 많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삼봉산은 램블러에서도 트립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비교적 높지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을것으로 보여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찾는 분들이 많지 않은지, 등산로 정비도 거의 되어 있지 않고 낙엽이 푹푹빠지는 전형적인 흙산에다 생각보다 업다운이 반복되는 코스였습니다.

 

 

 

그래도 정상에서 바라보는 봉담읍의 풍경이 괜찮을줄 알았는데... 정상석도 없고, 많이 허전하네요. 건달산과 태행산에서 바라보는 경치와 비교해보면 동네 뒷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회사 업무와 개인 사업으로 인해 시간을 많이 낼 수 없다보니 멀리~ 떨어진 명산을 가볼 기회가 좀처럼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주구장창 집 근처 산들만 다니고 있는데요. 내년 따뜻한 봄이 오면 좀 더 멀리 이동해서 봄산도 한번 올라가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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