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올 겨울은 춥기도 하지만 눈도 자주 내리네요. 춥고 눈도 많이 와서 한동안 등산을 쉬었다가 오랜만에 다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가본 곳은 경기도 안성에 있는 "고성산(高城山)"입니다. 높이는 298m로 고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 해서 고성산이라고 이름 지어졌다고 전해집니다. 고성산에 자차를 이용해서 간다면 "창진산장휴게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 주소: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만세로 859
• 영업시간: 매일 07:30~22:00
• 주차비: 무료
• 문의: 031-674-0003

 

 

주차장에서 바라본 창진산장휴게소 모습입니다.

 

 

휴게소 앞에 있는 주차장입니다. 휴게소답게 주차장이 엄청 큽니다. 그런데,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눈이 며칠째 많이 온 후라 주차장이 온통 빙판이었는데요. 걸어가실 때 조심해야 할거 같습니다.

 

 

창진산장휴게소에는 아래와 같은 시설들이 있습니다.

 

 

 

 

 

고성산 등산로 입구는 휴게소 오른쪽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싼타나 레스토랑 옆쪽에 있는 통로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서 야외 테이블들을 지나면 등산로 입구가 보입니다.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면 등산로 안내도와 먼지털이기가 있습니다.

창진산장휴게소에서 고성산까지는 1.4km입니다.

 

 

 

등산로 입구 옆 부지는 공사가 진행중이라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눈 쌓인 고성산 풍경이 멋있습니다^^

 

 

 

 

 

 

 

 

 

중간에 가다보면 아래와 같은 갈림길이 나옵니다. 어느쪽으로 가던 결국은 만나는 길이기 때문에 어느쪽으로 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왼쪽길은 바위가 삐죽삐죽 나와있어서 수월하게 걷기는 좀 힘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른쪽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왼쪽길을 이용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오른쪽으로 올라가세요~

 

 

 

왼쪽길로 들어서서 걷다보면 높게 솟은 곳이 있습니다. 뭔가 싶어 올라가 봤지요~

 

 

 

와우~!!! 생각지도 않게 멋진 풍경이 똭! 산 아래로 하얗게 눈 덮인 마을이 가득 펼쳐져 있었습니다. 고성산 정상보다 여기 전망이 더 좋았어요~

 

 

 

 

뿔룩뿔룩 솟은 바위들이 많은 길이네요. 중간 중간 얼음이 얼어있어서 좀 무서웠습니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천천히 이동해야 합니다.

 

 

 

오른쪽 바로 옆에는 평탄한 등산로가 나란히 이어져 있습니다. 내려올때는 평탄한 길을 이용했습니다.

 

 

정상까지 50m를 알리는 계단이 나옵니다.

 

 

 

옆에 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드디어~ 고성산 도착!!

 

 

고양이 등장! 여기가 집인가봐요^^ 그러고보니 고양이도 고씨 성을 가졌네요 ㅋ

정말 그래서 그런지~ 고양이가 여러마리 보였습니다. 이 곳에 터를 잡고 사는 것 같이 보여요. 먹이그릇도 보이고요.

 

 

 

 

고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산행 중간에 좋은 풍경을 보고 온 후라 정상의 전망이 얼마나 더 멋질까 기대를 하고 올라왔는데요.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좀 평범했어요. 탁 트인 맛이 좀 덜하더라구요~

 

 

 

 

고성산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가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고상산 부근에서 벌어진 왜적과의 전투에서, 아군이 적군에게 포위당하자 쌀과 말을 이용해서 군세가 많은 것처럼 꾸며 승리를 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갔었던 독산성 세마대에 얽힌 일화와 아주 흡사하네요^^

 

 

 

 

독산성 세마다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조하세요~

[ 경기 오산 - 독산성 (세마대지) ]

 

이렇게 고성산 등산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창진산장휴게소 안에 있는 "산타나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산타나 레스토랑은 2층에 있어요.

 

 

 

 

산타나 레스토랑 내부 모습입니다. 들어서자마자 흰색 그랜드 피아노 한대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평일이라 내부는 한산했습니다.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공간이 여유롭네요. 제 생각에는 아마도... 불륜... 아닙니다 ㅋㅋ

 

 

 

 

창밖으로 안성 3.1운동 기념관이 보입니다.

점심식사 후 잠깐 들렀다 가려고 했는데요. 하필이면 월요일이라 휴관이었어요. 아쉽네요^^;

 

 

따뜻한 물이 나와서 차가워진 몸을 녹이기에 좋았습니다.

 

 

 

런치메뉴 중에 돈까스와 해산물덮밥을 주문했습니다.

돈까시는 그냥 평범했어요. 해산물덮밥은 괜찮았습니다. 해산물도 듬뿍 들어있고 맛도 풍미도 좋았습니다.

 

 

 

 

운동도 하고 밥도 없고~ 이런 날은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자꾸 움츠러들고 집밖으로 나가기 싫어지는 겨울, 귀찮은 마음을 조금 접어두고 자주 나와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물론, 일이 바빠지면 이런 여유도 사라지고 또다시 전쟁터와 같은 삶의 현장으로 나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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