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오랜만에 와이프와 경기도 오산에 있는 마등산에 다녀왔습니다. 겨울 산행이다보니 뜨끈한~ 국밥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마등산 근처에 있는 "최미삼 순대국"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대기번호까지 받으며 기다렸어요. 사람이 북적북적한 곳에 가면 그 기다림이 싫으면서도 음식 맛에 대한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뿜뿜해집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기분이랄까요^^

[ 마등산 주차장 및 등산 코스 ]

 

최미삼 순대국 오산점

• 주소: 경기 오산시 경기동로 131-14 최미삼순대국 오산점
• 영업시간: 09:00~21:00 (설, 추석 당일 휴무)
• 문의: 0507-1315-7801

 

최미삼 순대국 오산점 모습입니다.

 

 

 

최미삼 순대국 오산점 주차장 모습입니다. 20대 정도 주차할 수 있어요.

 

 

건물 입구 옆에 바람막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거나 식후 차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평일 점심, 대기 4번째...

점심 시간인데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어요. 아니면 엄청 맛있나? 기대치 상승중~

 

 

번호표를 받고 대기실로 갔습니다. 대기 손님들을 배려해 전기히터를 켜 놓았어요.

 

 

 

최미삼 순대국 메뉴예요. 대기번호가 불리길 기다리면서 뭐 먹을까 심사숙고~

 

 

49번 손님~!

1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어요.

 

 

사람들이 많네요. 테이블이 25개 정도인데 거의 다 차있더라고요.

 

 

밑반찬 셀프코너예요.

 

 

 

식후 커피 한잔! 밀크커피와 원두커피가 준비되어 있네요.

 

 

기본찬은 깍두기, 겉절이, 오징어젓갈, 순대국에 넣어 먹는 채소 고명, 양파, 고추, 쌈장... 여느 국밥집과 다른건 없습니다. 가끔 깍두기랑 겉절이가 맛없는곳도 있긴하죠^^;

 

 

새우젓, 다대기등등... 준비되어 있습니다.

 

 

순대만국밥, 고기만국밥 주문했어요.

 

 

겉절이와 깍두기는 먹을만큼만 덜어서~

 

 

이곳은 특이하게 공기밥은 압력솥과 그릇을 웨건에 실고 다니면서 한그릇씩 퍼주시네요.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순대만국밥에는 2종류의 순대가 들어있어요. 하나는 찹살순대고, 흰색을 띄는 순대는 병천순대인가요?

 

 

고기만국밥에는 머리고기와 내장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가끔 돼지 냄새가 좀 나는곳들이 있는데요. 여기는 잡내도 없고, 깔끔하네요.

 

 

뜨끈한 국밥 한그릇 먹었더니 등산하면서 차가워진 몸이 사르르 풀렸습니다.

국물맛이 깔끔하고 냄새가 안나서 너무 좋더라구요. 맛있게 한그릇 뚝딱했습니다.

깍두기랑 겉절이도 맛있었고요. 식사가 끝나갈 때쯤, 밥 퍼주실 때처럼 숭늉도 다니시면서 한그릇씩 퍼주세요. 구수한 숭늉 한그릇, 입가심하기 좋죠^^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잔으로 마무리~

그런데... 국밥 한그릇에 만원하는 시대가 되었네요. 외식물가가 참 많이 올랐어요. 국밥이 서민음식이라고들 얘기하는데, 이제 국밥을 서민음식이라 할 수 있나 생각되네요.

그래도, 추운 겨울에는 국밥만한 음식이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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