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PC게임 소개 - 트리 오브 세이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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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2015년에 출시된 IMC게임즈사의 MMORPG 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한류 게임 열풍을 불어 일으킨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비슷하게 3D 배경과 2D 도트풍 캐릭터의 조합이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이 같은 배경으로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과거의 향수를 가지고 있던 수많은 MMORPG 팬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기술·창작상 게임캐릭터 부문 수상'과 '본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보였으나, 국내에서는 미완성 상태의 성급한 오픈과 예기치 못한 치명적인 버그의 속출 및 이에 대한 신속치 못한 대처로, PC방 이용률 집계 순위에서 50위권을 기록하는 등 지지부진한 결과를 맛보았습니다.
이 게임은 개발사가 정식 서비스 후에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의 온갖 버그들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 탓에 버그가 자아내는 엽기적이고도 재밌는 상황 연출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2016년에 게이머들에게 가장 큰 웃음을 선사한 온라인 게임이라는 타이틀 얻기도 하였으니,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ㅎㅎ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무대는 '신수의 날'이라 불리는 거대한 나무에 의한 재앙이 있은 뒤, 4년의 시간이 지난 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혼탁한 가운데 신수의 날을 전후로 여신들마저 자취를 감추어버렸고, 플레이어는 이를 해결하고자 신수의 날을 예견했던 운명의 여신 '라이마'가 남긴 '계시'들을 찾아나선다는 스토리 입니다.
당시 게임의 총괄자는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세계관은 발트 신화에서 착안되었는데요, 발트 신화의 여러 여신들이 세계관의 주신으로 등장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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