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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제주도 여행/맛집 - 함덕해수욕장 근처 한식 회춘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그동안~ 2잡, 3잡을 하며 바쁘게 살아온탓에 가족들과 제주도를 처음 가보게 되었습니다. 제주도 가족여행 첫날 점심식사는 함덕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한식 식당 "회춘"에서 했습니다. 회춘... 뭔가 굉장히 올드함이 느껴지는 이름입니다^^; 저희 아이는 회춘이라는 단어의 뜻을 몰라서 ""를 파는 음식점인줄 알았데요 ㅎㅎ;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산북로 489 1층
    • 영엽시간: 매일 10:30~21:30 (브레이크 타임 13:30~17:00)
    • 문의: 064-782-0583
    • 주차: 무료

     

     

    한식 음식점 "회춘"의 주차장 모습이예요.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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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춘 본관 모습입니다. 1940년에 지어진 오래된 구옥이라 외관에서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집니다.

    길가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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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회춘 별관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본관 뒤쪽에 있는 붉은 벽돌로 된 출입구로 들어가면 별관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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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돌 출입구로 들어서니 마당이 나타납니다. 마당 한가운데 나무 한그루가 우뚝 서있네요.

    마당을 중심으로 본관, 별관, 주방, 화장실 건물들이 둘러져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마당을 중정이라고 하나요?

    요런 집구조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 날은 비가 오고 있어서 화장실 갈 때 우산을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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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 해놓은 별관 건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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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관 내부 모습입니다. 4인 테이블 7개 정도가 놓여 있는데, 저희 가족이 대가족이라 테이블 5개 차지하고 앉았어요.

    다른 손님들이 없어서 별관을 통채로 전세내듯 쓰고 왔네요^^

    오래된 내부 구조물들과 인테리어 소품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가 났습니다. 그야말로 갬성 돋아요~ ㅎㅎ

    천장이 낮아서 그런지 아늑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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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 한쪽에 나 있는 커다란 창을 통해 보이는 바깥 풍경이 내부 분위기를 더 풍성하게 해주는 느낌이예요.

    마치 멋진 풍경화 액자가 걸려 있는것 같았어요. 큰 창을 통해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뷰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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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에 걸린 해녀 그림들~ 참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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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슈를 돌로 눌러놓은 센스도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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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춘 메뉴입니다. 회춘은 미취학 아동 이상은 1인 1식 주문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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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정식 주문은 2인 이상부터가 원칙이지만, 1인 방문객을 위해 추가요금을 받고 단품으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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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하기 전 "회춘정식"을 예약하고 왔는데요. 도착하니 기본 반찬과 커다란 김치전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회춘정식은 고등어김치찜+돔베고기+전+각종 반찬이 나오는 구성입니다.

    테이블 가운데 놓은 김치전이 마치 태양을 닮은거 같습니다. 배고픈 자여~ 내게로 오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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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이어 다른 메뉴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회춘정식의 메인요리인 고등어김치찜과 돔베고기, 밑반찬으로는 미역국, 잡채, 오이무침, 젓갈, 깻잎장아찌, 샐러드, 김치등이 나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4인 기준으로 제공되는 음식양입니다. 돔베고기는 삶은 돼지고기를 썰어 도마위에 얹어 나오는 음식으로 보쌈과 비슷합니다.

    "돔베"는 제주도 방언으로 "도마"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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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비오는 날, 아늑한 공간의 분위기가 더해져서 더 맛있게 느껴진거 같기도 합니다.

    음식이 뜨겁지 않고 미지근하게 식어있었던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른 1인 기준으로 음식양은 충분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1인 1주문을 하니 양이 많지 않은 저희 가족은 역시나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음식을 남길때 죄책감이 들고요. 그래서, 이런곳은 잘 안가게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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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밖으로 나오니 앞에 바다 풍경이 펼쳐집니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소화도 시킬겸 주변을 둘러보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레트로한 분위기와 한식 좋아하시면 "회춘"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어리고 소식하는 가족이라면 비추입니다.

    저희 4인 가족은 음식 반정도 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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