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목포까지 배를 타고 가기위해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로 향하는 중간에 잠깐 짬이 나서 "제주동문재래시장"에 들러 시장 구경을 잠시 했습니다. 동문재래시장은 제주도 도심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제주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상설 재래시장입니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1년 내내 여행객과 현지인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장 전 구간에 차양막이 설치되어 있어서 궂은 날씨에도 큰 문제없이 쇼핑할 수 있었어요. 제주도 특산품, 기념품, 의류, 먹거리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제주공항과도 가까워 떠나기 전 잠시 들러 쇼핑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올레길 17코스의 마지막 지점이자 18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해서 제주 여행에 있어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라고도 하네요^^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14길 20
• 운영시간: 동문래재시장 08:00~21:00 / 동문야시장 18:00~24:00
• 주차: 공영주차장 이용 (무료 30분)
• 문의: 064-752-3001

 

 

제주동문재래시장 제1출입구입니다.

동문시장은 규모가 커서 출입구도 여러군데에 있는데요. 총 12개의 출입구가 있습니다. 길을 잃고 헤매지 않게 게이트 번호를 확인해 놓으면 좋을거 같아요^^

 

 

제주하면 흑돼지~!!

 

 

 

 

큼지막한 갈치들이 쪼로록~ 아... 또 먹고 싶네요 ㅎㅎ

 

 

 

귤, 한라봉, 레드향등등... 제가 사랑하는 온갖 감귤류가 한 곳에 모여 있네요.

저는 추운걸 좋아하지 않지만 겨울이 끝나는게 아쉬울 때가 있어요. 바로 귤하고 바이바이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아쉬워라ㅠㅠ

 

 

시장에서 어묵, 호떡을 빼놓을 수 없죠~ 겨울에는 어묵 따뜻한 국물이 짱입니다!

 

 

다시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여객선 안에서 먹을 간식거리를 조금 사고 이 날의 시장구경을 마쳤습니다.

빨리 배타러 가야죠~

 

 

 

신혼여행때 제주도에 와보고 두번째 제주도 여행인데요. 두번다 겨울에 와서 아쉬움이 많네요. 봄이나 여름 또는 가을에 제주도에 한번 더 와보고 싶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제주도의 푸르름을 느껴보고 싶고, 한라산도 올라 가보고 싶거든요. 언제쯤 제주도를 다시 와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나이도 50이 되어가기도 하고 은퇴해야 하나 고민도 되는 시점인데요. 회사에서 짤리면... 마음 편히 평일에 제주도를 다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퇴직금이라도 많이 받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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