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있는 "담터한정식"에서 가족모임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 주소: 경기 김포시 통진읍 담터로 84
• 영업시간: 10:30~21:00 (1, 3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 문의: 031-985-5337

 

담터한정식 주차장 모습입니다. 10여대 주차 가능해요.

 

 

 

매장 앞쪽으로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대부분의 식당들이~ 이렇게 되어 있긴하죠^^

 

 

 

주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 잠시 기다려야 했습니다. 대기 손님들을 위해 출입구쪽에 난로가 놓여 있어요.

 

 

"김포맛집 지정증"이 걸려 있네요. 김포시는 외식산업 활성화 기여를 위해 매년 "김포맛집"을 신규로 선정해 지정증 및 현판 수여식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김포맛집은 지정 기준에 따라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절차를 통해 선정되고, 3년이 경과된 기존 지정업소의 경우 재지정을 위한 심사를 다시 받는다고 하네요. 진짜~ 맛집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식사공간 모습이예요. 한정식집이라 조금은 넉넉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매장이 좁았습니다. 그냥 일반 식당과 같기 때문에 사업차 미팅이나 상견례, 가족모임등등... 중요한 자리를 여기에서 하긴 좀 안좋아요. 그냥, 비싼돈내고 식당 가는 느낌이라 ㅎㅎ;;

 

 

 

 

카운터 뒤쪽으로도 테이블이 몇 개 더 있더라고요.

 

 

담터한정식 메뉴판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결정했어요. 다올정식으로 9인분 주문했어요. (8세 이상은 1인 1식 주문이 원칙이네요~)

 

 

10분 이상 기다리다가 드디어 좌석에 앉았습니다. 손님이 많아서인지 좌석에 앉고서도 음식이 나오기까지 한참이나 기다려야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전채요리가 먼저 나옵니다. 도토리묵사발, 해파리냉채, 궁중잡채, 계절부침전, 연근채소무침, 옛날보쌈, 감자떡, 복껍질초무침...

맛은... 글쌔요... 맛이 없는것도 아니고 있는것도 아니고... 여러가지 음식이 나왔지만 개인적으로 딱히 젓가락 갈만한 음식이 없더라고요.

 

 

 

뒤이어 식사가 나옵니다. 고등어구이, 소불고기, 돌솥밥, 된장찌개, 밑반찬등... 나오네요.

 

 

 

담터한정식을 다녀온 느낌은 뭔가 여러가지가 나온거 같긴한데... 잘 먹었다는 느낌이 안드는 곳이었던 것 같아요. 다른 한정식집에서 느꼈던 분위기와 많이 달라서 더 그런거 같고요. 다른 한정식 집들과 비교해보면... 여긴 한정식이라기 보단 그냥 일반 식당이라고 해야 할거 같아요. 입맛은 사람마다 달라서 저희같이 까다롭고 입짧은 사람들은 별로라고 느꼈는데~ 다른 분들은 괜찮을수도 있어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분위기는 한정식집이라고 하기엔~ 백반집같고, 백반집이라고 하기엔 또 고급스러운 식당같고 그렇습니다. 이도저도 아닌 중간에 어중간해요. 가격은 한정식이지만요. 개인적으로는 포인트가 되는 음식이 한가지쯤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 자주 접하는 음식이 대부분이라 뭘 먹었는지도 딱히 기억에 남질 않고, 그냥 가격만큼  나오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없을거 같아요. 근데 뭐~ 다른곳들도 비슷한곳이 많긴합니다. 정말 괜찮은 곳은 몇군데 안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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