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이런때일수록 집에 웅크리고 있을게 아니라 더 열심히 운동해야 합니다. 일하려면 기본적으로 체력이 받쳐줘야 하니까요. 오늘은 수도권 명산인 청계산에 다녀왔습니다.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광교산을 모를수가 없죠~

 

광교산

•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원지동 361-1 (청계산근린광장 공영주차장)
• 주차: 5분당 100원
• 입장료: 무료

 

 

청계산청룡 공영주차장

•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원동 224-3
• 주차: 평일 무료, 토, 일, 공휴일은 일주차 3,000원

 

 

저희는 청계산 근린광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는데요. 여기에 주차하고 가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원터골로 가는길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되는데요.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역 2번출구로 나오시면 도보로 약 400m정도 걸으면 입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강남이나 양재 방향에서 오는 4432버스를 이용해도 됩니다.

 

 

원터골 굴다리를 지나면 등산로 안내도가 나옵니다. 등산코스를 여기서 참고하시면 될거 같아요.

 

 

 

저번에는 옥녀봉으로 다녀왔는데요. 이번에는 매봉으로 올라갔습니다. 옥녀봉과 매봉 갈림길에서 매봉쪽으로 약 2.2km정도 거리네요.

[ 천계산 옥녀봉 등산 코스 ]

 

 

등산로 초입에 하산시 신발, 의류에 붙은 흙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에어브러시가 있는데요. 지금은 시설 보수 공사중이라서 이용할 수 없었어요.

 

역시 수도권 명산이라 그런지 편일 아침인데도 등산 하시는분들이 많네요. 지금껏 등산을 다니면 제 또래이거나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을 많이 봤는데요. 청계산은 젊은분들도 많이 오시더라고요. 접근성이 좋아서 그런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인거 같습니다.

 

 

 

청계산은 이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 청계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라고 짐작될 뿐 확실한 기록은 없습니다. 과천읍지(1899년) 산천조에 청룡산이라고 쓰고 있는데 이는 관악산을 백호산이라고 부른데 대하여 청계산이 좌청룡에 해당된다는 풍수설에 따라 청룡산이라고 부르게 되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청계산이란 이름은 이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 우선 청계라는 이름이 붙고 그러한 내를 지닌 산이어서 나온 이름이 아닌가 짐작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청계산을 오르다보면 맑은 계곡물과 청아한 물소리에 감탄하게 됩니다. 실제로 와봐야만 알 수 있는거죠^^

 

 

 

청계산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성남시, 과천시, 의왕시의 경계를 따라 위치해 있으며 과천에서 동남쪽으로 5㎞, 안양에서 동쪽으로 12㎞, 서울에서 18㎞의 거리를 두고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3.7㎢, 평수로 환산하면 112만평이고 매봉을 중심으로 서쪽의 경기도 청계산 지역과 동쪽의 서울특별시 청계산 지역으로 구분됩니다.

 

 

 

정상을 알리는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약 600m정도만 가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산세는 서남쪽으로 의왕시에 소재한 백운산, 모락산, 오봉산으로 뻗쳐 있고, 서북쪽으로 과천시 옥녀봉 자락과 이어져 대체로 남북 방향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계산은 국사봉(540m), 망경대(618m), 청계산(583m) 및 옥녀봉(375m)을 이어 남북으로 달리는 능선과 국사봉을 정점으로 하여 동서방향으로 달리는 능선이 만나 T자형 능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계곡은 이와 같은 T자형 능선을 기점으로 하여 동서방향과 남쪽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청계산의 정기를 듬뿍 받을 수 있는 돌문바위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세바퀴를 돌아 나가세요.

 

 

청계산 돌문바위를 3번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일단 3번 돌아봅니다^^

 

 

 

특전용사 충혼비를 지나서 계단을 올라가면 매바위에 도착합니다. 이제 거의다 왔네요~

 

 

 

해발 578m 매바위에 도착했습니다. 옥녀봉에는 따뜻한 오뎅, 어묵을 파시는 분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평일이기도 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정상에서 맛보는 어묵은 먹을 수 없겠네요. 여름에는 등산객을 위해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파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아마도 영업은 안할거예요~

 

 

매바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저멀리 롯데타워가 보이는군요.

 

 

 

아이처럼 매바위에 올라서 브이~ 나이 50먹고 뭐하는짓이야~

 

 

드디어 매봉이 보이는군요!

 

 

해발 582m의 청계산 매봉에 도착했습니다. 거리가 짧아서 그런지 정말 쉬지않고 오르막길만 나옵니다. 옥녀봉도 쉽지 않은 코스였는데요. 매봉이 더 힘든거 같았어요. 평일 오전 10시인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다보니 찾는 사람들이 많은듯 합니다. 저희 동네 산들은~ 사람을 볼수가 없는데 말이죠^^;

 

 

 

저 뒤에 아이스박스가 보이는거 보면 여기도 냉커피나 어묵을 팔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옥녀봉처럼요. 주말에 오면 영업을 하시지 않을까 생각 해봅니다. 이곳 터줏대감 같은 고양이 한마리가 보이네요. 사람을 피하지 않는거보면 뭔가를 많이 얻어먹었나봐요.

 

 

정상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과 초코바 하나씩 먹고 내려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천개사라는 절이 하나 있습니다. 원터골 입구에 있는데요. 등산로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어서 이정표를 잘 봐야 찾을 수 있어요.

 

 

청계산 자락에 있는 다른 사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사찰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에 속하는 비구니 사찰입니다.

 

 

매우 큰 불상이 보입니다. 약사여래대불이라고 합니다. 전 무교라... 어떤 종교적 의미를 가지는지는 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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