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날씨가 쌀쌀하긴 하지만, 햇빛이 너무 좋아서 집근처에 있는 서봉산에 다녀왔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트레킹 및 힐링할 수 있는 명소가 있는데요. 화성로컬푸드직매장 봉담점에서 출발할 수 있는 서봉산 산림욕장입니다. 남녀노소 여유롭게 등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서봉산 (화성로컬푸드직매장)

• 주소: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426-2
• 주차: 무료
• 입장료: 무료

 

 

저희는 화성로컬푸드직매장 봉담점에 주차하고,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서봉산에 올라갈 수 있는 코스가 몇개 있는데요. 여기 말고도 성녀 루이제의 집 앞 도로에 주차하고 올라가도 됩니다. 참고로 주말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일찍 오셔야 할겁니다. 성녀 루이제의 집에서 올라가는 코스에는 화장실이 없어요~

 

 

서봉산은 천천히 쉬면서 올라가면 정상까지 약 1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등산로 입구 앞에는 독특한 조형물을 만드는 공방이 있습니다. 이 사이길로 올라가야 합니다.

 

 

서봉산 등산코스 초입에는 길이 약간 좁은편인데요. 올라갈수록 길이 넓어져서 두명이 같이 걸을 수 있을정도의 폭이 됩니다. 대부분이 흙길이라 맨발로 걷기에도 좋아요.

 

 

서봉산 등산 안내도를 보면 3개의 코스가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저희는 주차하기도 좋고, 화장실도 있는 화성로컬푸드직매장에서 출발하는 코스만 가봤습니다.

 

 

서봉산 정상까지는 2번의 평지 구간이 나오고, 쉬어갈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운동기구도 있고 벤치도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른 등산코스도 이용해보고 싶은데... 주차장과 화장실만 갖춰지면 도전해봐야겠네요.

 

 

 

등산로 입구에서 약 700m정도 올라가면 첫번째 평지 구간이 나옵니다.

 

 

꼭 정상에 오르는게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와도 좋을만한 산입니다. 봄이나 가을에 아이들과 한번 더 와봐야겠습니다.

 

 

 

겨울이라 초록초록한 풍경은 볼 수 없었지만, 가볍게 운동하기엔 좋은 날씨였어요. 영하의 기온이었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서 그렇게 춥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두번째 평지에서는 서봉산의 유래를 볼 수 있습니다. 서봉산은 정남면 문학기에서 시작하여 팔탄면 봉담면으로 이어지는 산으로 화성시에서는 비교적 높은 산입니다. 건달산과 태행산 그리고, 서봉산을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서봉산은 멀리서 보면 봉황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예전에 봉황이 이곳에 깃들이 살았다는 설이 전해진다고도 합니다.

 

 

이제 거의 반정도 왔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건달산이나 태행산보다는 접근성이 좋다보니 남녀노소 많이 찾는 산인거 같아요. 지금은 겨울이라 맨발 걷기를 할 수 없지만,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전부 흙길입니다. 얼마전 다녀온 광교산이나 청계산에 비하면 정말 쉬운 산입니다.

 

 

 

 

서봉산 정상까지 약 600m정도 남았네요.

 

 

 

 

 

정상 앞에서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요. 오른쪽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서봉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까지 100m 남았군요.

 

 

드디어 서봉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서봉산에 있는 팔각정은 나무로 만든게 아니더라고요. 서봉산은 해발 249m의 낮은 산입니다.

 

 

 

 

서봉산 쉰길바위입니다.

 

 

 

쉰길바위에서 바라보는 화성시입니다. 풍경이 정말 좋죠?

 

 

집에서 타온 커피 한잔과 간식을 먹고 다시 내려갔습니다.

 

 

탁 트인 시야가 가슴속을 뻥하고~ 속 시원하게 해주는군요. 요즘 세상살이가 팍팍해져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이런저런 고민과 걱정을 모두 날려버리기에 등산만큼 좋은것도 없는듯 합니다.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서봉산에 와보세요. 땀을 흘리고 나면 한결 상쾌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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