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첫째는 친구들 만나러 나가고... 둘째가 너무 심심해 하길래 시화호에 다녀왔습니다. 안산 새솔동과 반달섬을 지나면 거북섬이 나오는데요. 거북섬에 가기 전 시화호 환경문화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무인 셀프 카페 결이 있는데요. 그동안 자전거 타면서 항상 지나다니기만 했지 한번도 들어가본적은 없었어요. 저는 화성시에 거주하기 때문에 화성에서 대부도까지 자전거로 갈 때 중간쯤 되는 위치라서 잠시 쉬는 구간인데요.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좀처럼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네요.

 

시화호 환경문화센터 무인 셀프 카페 결

• 주소: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수전원1길 94
• 주차: 무료
• 입장료: 무료

 

 

자전거 타면서 항상 지나다니던 길에 있는 무인 셀프 카페 결이예요. 시화호 환경문화센터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건물 뒤쪽으로 데크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보입니다.

 

 

시화호 환경문화센터 옥상으로 올라가면 시화호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같은게 있습니다.

 

 

그렇게 높은 건물은 아닌데요. 시야가 탁~ 틔인게 마음까지 평화로워지는거 같네요.

 

 

주말인데도 사람은 거의 없더라고요. 아마도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잘 안오게 될거 같아요. 저도 집 근처에 있는 가볼만한 곳들은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언제나 가볼 수 있다보니 계속 미루게 되기도 하고요. 이건 저뿐만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할거 같긴합니다.

 

 

시화호를 볼 수 있는 망원경이 2개 있는데요. 사람손을 많이 안타서 그런지... 만든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깨끗하게 잘 보이더라고요.

 

 

 

 

거북섬쪽으로 걷다보면 바닷가쪽으로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요. 저희는 자전거타고 지나만 다니다가 걸어보는건 처음이네요.

 

 

 

저 앞에 보이는 아파트가... 바다 조망이라서 꽤 비쌌던거 같은데요. 새솔동과 이 곳을 비교해보면 거주하기엔 새솔동이 좋을듯합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다보니 집 근처에 큰 병원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거든요. 새솔동은 안산에 큰 병원이 2개나 있어서 괜찮은거 같아요. 아파트 가격은... 새솔동이 1~2억정도 비싸더라고요. 둘다 서울 접근성은 많이 안좋긴 합니다.

 

 

안산이나 시화공단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여기도 살기엔 좋을거 같아요. 저는 반도체 관련 일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화성이나 평택에 거주하는게 좋습니다. 20년 회사생활하면서 항상 느끼는거지만, 회사랑 거리가 가까워야 뭔가 여유가 있더라고요. 체력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너무 오랜시간 차에 있다보면 정신도 힘들어지는거 같아요.

 

 

 

하루 24시간을 자는 시간 빼고, 쪼개서 사용하는 제 입장에서 항상 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지곤 합니다. 여기서 회사와 집이 너무 멀면 시간을 낭비하는거 같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고요. 회사와 집 그리고, 개인 사업... 이번에 새롭게 추진중인 인공지능 RPA 솔루션까지 몇시간씩 쪼개서 일을 나눠서 하고 있어요. 혼자 모든걸 다 처리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개발자를 채용할 수 있는 여건도 아니고요. 동업자를 찾기도 쉽지 않더라고요.

 

 

 

1시간정도 산책하다가 무인 셀프 카페 결에 왔습니다. 내부가 그렇게 넓지는 않더라고요. 깔끔한 인테리어와 시화호를 조망할 수 있는 창가쪽 자리가 좋았어요. 그리고,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노래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해주고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올해 봄부터 자전거 탈 때 가끔 한번 들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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