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아서 자전거를 타지 않을 수 없는 날~ 수원에 있는 일월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일월수목원은 도심 속 생태수목원으로 최근에 개원한 수목원입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기는 축구장 14배 정도고,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식물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방문한 날은 개원기념 무료입장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서 운좋게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 주소: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 일월수목원
• 운영시간: 09:00~18:00 (매표마감 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또는 연휴인 경우는 그 다음날)
• 입장료: 유료 (본문 참고)
• 주차비: 유료 (본문 참고)
• 문의: 031-369-2380

 

 

일월수목원 입구 모습입니다. 최근에 개원해서 건물을 포함해서 주변이 너무 깔끔합니다. 역시 새것이 좋아요^^

 

 

일월수목원 주변에는 일월저수지와 일월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일월수목원과 일월공원 종합안내도입니다.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예요. 방문자센터 출입구 옆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이 곳 출입구를 통해 수목원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 모습인데요. 주차비 사전정산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뒤쪽으로 일월도서관이 보이네요.

 

 

일월수목원 주차장 요금표입니다.

 

 

주차장 앞쪽에 자전거 보관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방문자센터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개원기념 무료입장 이벤트가 끝나면 아래 요금이 적용됩니다. 수원시민, 다자녀 가구는 30~50프로 할인 혜택이 있으니 관련 증빙서류 꼭 챙기세요~

 

 

 

2023년 5월 26일 기준, 수목원 개원기념 이벤트로 입장료 무료와 연간회원 혜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무료로 운영할지는 모르겠지만, 주차비는 유료입니다.

 

 

애완동물 출입금지, 음주 및 흡연금지, 음식물 반입 및 섭취금지(음료제외)등의 관람 시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자전거 타고 갔는데~ 입장료가 무료라니 왠지 수목원이 더 좋아 보였습니다 ㅎㅎ

 

 

방문자센터 출입구를 지나면 넓은 홀이 펼쳐져 있습니다. 유리창 너머로 수목원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센터 한쪽에는 죽은 단풍나무 고목을 활용해 "햇빛정원"이라는 공간을 꾸며 놓았습니다.

 

 

 

방문자센터 내에 있는 "데이지원"이라는 카페입니다. 수목원에 있는 유일한 카페인데요. 커피, 차등의 음료와 케익, 스콘 같은 빵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방문자센터 오른쪽 끝으로가면 수목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개찰구가 있습니다. 개찰구에 입장권 QR코드를 찍어야 출입할 수 있으니 입장권 잘 챙기세요~

수목원에 들어서니 "장식정원"의 알록달록 화려한 꽃들이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습니다.

 

 

 

 

 

장식정원 내에 있는 분수입니다.

 

 

 

장식정원을 거쳐 전시온실로 들어갑니다.

 

 

전시온실 내부입니다. 전시온실 안에는 건조기후를 주제로 지중해, 남아공, 호주, 뉴질랜드등 전 세계 대표적인 건조기후 지역의 자연생태환경과 식물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처음보는 신기한 식물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다른 나라에서 자라는 식물이라 그런지 이름은 다들 생소하고 어렵더라고요^^

 

 

 

 

경가길을 따라 그리스 건축물이 연상되는 구조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금붕어들이 사는 연못도 조그맣게 만들어져 있네요. 이끼가 많이 끼어있는걸 보니 아직 물 관리는 잘 안되나봅니다.

 

 

 

전시온실 반대편에 출구로 나오면 야외 숲정원이 펼쳐집니다. 아직 수목들이 어려서 울창한 맛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수목원입니다.

 

 

 

 

 

 

 

중간중간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휴게장소들이 있습니다.

 

 

 

 

물 위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정화시설이 미흡한지 물 상태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물 순환이 잘 안되는지 녹조라떼가 많이 보이네요.

 

 

 

 

왜가리 한 마리가 물가에서 먹이를 잡고 있네요. 물은 뿌옇고 더러워 보이는데 송사리 같은 물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일월수목원 바로 옆에 있는 "일월저수지"가 보입니다.

 

 

 

잔디광장안에 인디언텐트가 몇 개 보입니다. 어떤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일월수목원 채소원입니다. 당근, 딸기, 토마토, 쌈채소등 우리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수목원을 한 바퀴 돌고 나오다보니 방문자센터 옆에 꽃집이 있네요.

파릇파릇한 녀석들을 보면 집으로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들지만, 식물똥손임을 스스로 인정하기 때문에 눈요기만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일원수목원은 소심속에 자리잡은 수목원으로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아서 구석구석 살펴봐도 1시간 내지는 1시간 30분이면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아직 수목들이 어려서 풍성한 느낌은 덜하고 공원내 호수 물관리가 미흡한점이 아쉽네요. 따로 시간내서 멀리가지 않고도 자연을 만끽하기에 괜찮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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