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오늘 날씨 정말 좋네요~ 진짜 완전 봄 같은 날씨였는데요. 미세먼지만 좀 괜찮았더라면 더 좋았을듯 합니다. 그래도~ 한동안 추운날이 이어지다가 주말에 따뜻하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야외로 나들이를 나온거 같았어요. 수원 화성 행궁에는 주차장이 많은데요. 화홍문쪽으로 이동하면 큰 야외 주차장도 있고, 지하 주차장도 있습니다. 저희는 지하 주차장으로 갔어요.

 

수원화성행궁

•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6-2
• 주차: 최소 30분 400원 이후 10분당 200원, 일 최대 4,000원

 

 

주차장에서 계단을 통해 올라오면 화성행궁으로 향하는 계단이 보입니다. 엘리베이터도 있으니 유모차나 나이드신 어르신과 같이 오셔도 괜찮습니다. 자하 주차장 오기전에 넓은 공터에도 주차장이 있는데요. 여기에 주차하면 좀 걸어와야 해요. 주말인데도 주차 공간이 널널하니 좀 더 가까운곳으로 가세요 ㅎㅎ;

 

 

동쪽 끝으로 주차하셨으면 뒤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화홍문이 보입니다. 아침 일찍 도착했는데도 햇살이 따뜻해서 더웠어요. 혹시 몰라서 앏은 패팅을 입고 왔는데 벗어야 겠네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왔더니 기분이 좋네요. 요즘 평일도 그렇고 주말도 밤낮없이 코딩만 하고 앉아 있었더니 스트레스가 좀 심했는데요. 따뜻한 햇살과 탁 트인 화성행궁을 보니 생각도 정리가 되는거 같습니다. 사실 6번이나 만들었지만 지금도 부족한 부분들이 보이고, 마음에 안드는 설계들이 있거든요. 이번 엔지엠 매크로 7 버전에서 불합리한 설계나 디자인들을 모두 고치려니 생각이 복잡해졌네요.

 

 

인공지능이 너무 빠르게 업그레이드되는거 같아서 약간 불안함도 있는거 같아요. 진짜 영화에서 보던대로 AI를 탑재한 로봇이 모든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뭘 먹고 살아야 하나...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많은 고민이 생기기도 합니다. 개발자도 언젠가는 대체가 될테니까요.

 

 

 

세상 모든 고민을 잊게 만드는 멋진 풍경이네요. 화성행궁은 야경이 더 멋지다고 그러더라고요. 언젠가 밤에 한번 와보고 싶어지긴 합니다.

 

 

방화수류정이 성벽 사이로 보이네요.

 

 

벌써 매화가 피기 시작했네요. 이제 1~2주후면 벗꽃도 피기 시작할거 같아요. 3월 말에서 4월 중순까지 많이 놀러다녀야 하는데 ㅎㅎ;

어느정도 일을 끝마치고 시간을 내보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부모님 건강이 안좋으셔서 다음주에는 병원에 있어야 할거 같기도 하고요.

 

 

 

 

방화수류정은 1796년에 만들어진 인공적인 정원입니다. 주변을 감시하고 군사를 지휘하는 지휘소와 주변 자연환경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요. 북문인 장안문과 동문인 창룡문 사이에 있어서 동북각루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이후에 여러차례 수리되었데요.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訪花隨柳)”라는 뜻을 지닌 방화수류정은 독특한 평면과 지붕형태 때문에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방화수류정은 화성에서 가장 뛰어나며 다른 성곽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건축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방화수류정 아래에는 용연(龍淵)이라는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수원천과도 연결되는 연못인데 최근 들어서는 봄과 가을에 피크닉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어요. 이른바 SNS상에서 퍼진 수원의 뜨거운 장소입니다.

 

 

오전에 한바퀴 돌고, 근처 팔달문 시장을 지나 영동 시장과 지동 시장에 갔습니다. 주차장에서 약 20분정도 걸어야 하는데요. 걷기가 힘들면 시장 주변에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저희는 아직 젊기 때문에 20분 정도는 걸어서 이동했습니다만~ 돌아올때는 좀 힘들더라고요^^;

 

 

수원천을 따라 걷다보면 팔달문 시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인도가 협소해서 반대편으로 올라가서 시장쪽으로 향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초등하교, 중학교 때 보던 그런 시장인데요. 모란시장 이후로 엄청난 규모의 시장은 처음이었어요. 기억속에서 너무 오래되서 잊어버렸는데요. 사근동 시장은 아직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떡볶이 많이 사먹었는데... 가보고 싶긴하네요.

 

 

 

 

 

벌써 꽃들을 심어놓다니... 봄꽃 구경을 다녀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나봅니다. 아래쪽 지역은 이미 봄나들이나 봄꽃 축제를 한창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지동시장에는 순대볶음 거리가 있어요. 곱창+순대볶음인데요. 개인적으로 순대만 넣어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곱창은 돼지 냄새가 좀 많이 나더라고요.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순대만 넣어달라고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날은 아이들과 같이 왔기 때문에 간단한 먹거리들로 가볍게 배채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확실히 마트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더라고요. 꽈베기, 빵, 떡, 옥수수등등... 가성비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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