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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화성 서봉산 주차 및 등산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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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네요. 어제 저녁부터 새벽까지 비가와서 그런지 미세먼지도 왠지 좋은거 같았어요. 타이밍도 참 좋네요. 마침 토요일에 날씨가 이렇게 좋다니 말이죠^^; 오늘은 어딜가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을거 같은데요. 저희는 멀리 간건 아니고, 집 근처에 있는 서봉산에 아이들과 같이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등산을 좋아할리가 없지만~ 일주일전부터 등산 갈거라고 말해두었더니 별말없이 따라 나서네요.

     

    서봉산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덕리와 하가등리 그리고, 정남면 백리와 문학리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경기도에서 가장 큰 화성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어제 다녀오는 칠보산과 높이는 비슷합니다. 서봉산은 249m정도 되는 낮은 산입니다. 완만한 경사와 능선을 타고 가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산이기도 합니다.

     

    서봉산 화성로컬푸드직매장

    • 주소: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426-2
    • 주차: 무료

     

     

    서봉산에 오르기 가장 좋은 코스는 화성로컬푸드직매장에 주차하고, 출발하는겁니다. 주차 공간은 꽤 넓은편인데도 주말이라서 차가 너무 많았어요. 아침에 도착했는데 이미 만차라서 주차가 불가능했는데요. 잠시 어디로갈지 검색하고 있었더니 차가 한대 빠지더라고요. 얼른 주차하고 올라갔습니다. 어제 칠보산 주차장에서도 마침 차가 한대 빠져서 주차할 수 있었는데... 요즘 운이 좋네요. 로또라도 하나 사야할까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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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로컬푸드직매장 주차장 입구에서 정면으로 등산로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계단이 잘 안보일 수 있는데요. 위에 둘째가 서 있는 곳에서 보면 보일거예요. 계단을 올라와서 왼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아래 사진처럼 오른쪽으로 빠지는 작은 샛길(두가지 사물 사이에 난 길)이 있습니다. 이쪽으로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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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으로 나무로 깍아서 만든 장승들이 보일거예요. 입틀막 당하지 않으려면 아가리 조심하라네요. 요즘은 진짜 입조심해야 하는 엄혹한 시기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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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산 등산로 입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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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으로는 작은 공방? 카페? 뭔가 있긴합니다. 정확하게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번 들어가보고 싶긴한데... 소심한 성격이라서 궁금하지만 참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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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풀리니 아이들과 다니기도 좋네요.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나들이를 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중학생인 첫째는 친구들 만나느라 엄마, 아빠와 안놀아주더라고요. 둘째는 아직 친구들보다는 집에서 게임하는걸 좋아해서 억지로라도 데리고 다녀야 합니다. 안그러면 밖에 나가질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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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산은 등산로 초입부터 정상까지 험난한 코스는 없습니다. 흙길이라서 맨발로 갈 수 있을듯한데요. 혹시라도 상처가 생기면 위험하니 조심하는게 좋겠죠? 아직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맨발로 등산하시는 어르신들이 많더라고요. 칠보산은 좀 험난할 듯 하지만, 여기는 가능해 보이긴 합니다. 땅의 음이온을 받아들여야 건강해질거 같긴한데... 아직은 신발을 신고 다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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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산은 아직까지 자연생태계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거 같아요. 1999년 서봉산 일대에 조성한 산림욕장은 화성 시민의 여가 선용과 체력 단련을 위한 장소로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엔 갈만한 곳들이 워낙 많아져서 점점 외면 받는거 같아요. 그래도 인근 주민분들은 많이 찾는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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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약 2.2km정도 됩니다. 건달산이나 태행산 또는 칠보산에 비해 빠지지 않는 등산로를 가지고 있는데요. 능선을 따라서 걸을 수 있다보니 급하게 산행해야 하는 다른 산들보다는 여기가 훨씬 편합니다. 일반적인 체력을 가진 분들이라면 약 1시간이면 정상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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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에는 도이리와 관리(동오리)가 있고, 동쪽에는 백리가 있습니다. 서쪽에는 진우아파트 입구에서 해병대 아파트까지 연결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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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중간지점을 지나면 오르락 내리락하는 능선을 만날 수 있는데요. 천천히 주변 풍경도 감상하면서 천천히 올라가도 될거 같아요. 아직 푸르름이 내려앉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피톤치드를 충분히 흡입하면서 쉬엄쉬엄 올라갔습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더 자주 쉬었던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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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벌써 철쭉이 피기 시작했네요. 다음주에는 철쭉길이 이쁜 칠보산에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이제 봄이 성큼 다가온게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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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돌무더기가 쌓여 있네요. 바위 크기를 봐서는 구눈가가 올려둔건 아닐테고... 자연적으로 만들어진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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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가 점점 지쳐가나봅니다. 학교 갔다와서 종일 게임하다가 유튜브만 보니 체력이 상당히 저질이예요. 와이프의 가장 큰 고민이기도 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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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까지 약 1km정도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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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멋집니다. 여름이나 가을에 서봉산을 찾으면 푸른 숲길을 걸을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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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600m만 더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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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는 투닥투닥 거리던 모녀도 오늘은 사이좋게 담소를 나누면서 잘 따라오네요. 둘째는 이미 지쳐서 저한테 매달려 있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빨리 엄마에게 가서 매달리라고 말했는데도 옆에서 계속 집에가자고 보채는군요. 아~ 정말 힘든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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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게 붙어있던 둘째를 겨우 때어냈습니다. 엄마에게 붙어서 또다시 칭얼대기 시작했는데요. 와이프는 잘 받아주는 성격이라 괜찮나봅니다. 어쩌면 힘들었을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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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400m를 저렇게 옷을 잡고 끌려 올라갔습니다. 정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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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보통 40~60분정도면 올라오는데요. 아이들과 같이 왔더니... 1시간 30분이나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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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높이가 249m밖에 안되지만 뻥 뚤려 있는 풍경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팔각정에 올라가서 보면 더 잘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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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가 멋지게 펄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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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도 마시고, 집에서 싸온 간식을 간단히 먹고 다시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아이들과 자주 다니고 싶은데요. 아이들이 클수록 자기들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더라고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저도 어릴 때 그랬던거 같습니다. 초등학교때나 따라다니지 그 이후로는 친구들과 놀러다니느게 더 재미있었거든요. 요즘 아이들도 똑같아요. 중학교에 올라가면서부터 친구들과 약속 잡고, 놀러다니더라고요. 아이들도 평일엔 학교를 가야하니 주말에 놀러다닙니다. 그렇다보니 모두 모여서 어디 가기가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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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벌써 12시 30분이 되었네요. 오랜만에 아이들을 대리고, 융건릉 근처에 있는 안녕불백에 가야겠습니다. 여기가 가성비가 좋더라고요. 둘째가 좋아하기도 하고요. 첫째는 여자아이라 그런지 이상하게 파스타, 마라탕 또는 디저트 케익 같은걸 좋아합니다. 내려오면서 근처에 정말 맛있는 굴국밥집이 있는데요. 여기 가자고 했더니 와이프가 당신은 언제쯤 아버지의 마음을 가질거냐고 핀잔을 줍니다. 굴국밥이 먹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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